안녕하세요. 모두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전 지금 탈모 5년차 정석 M자로서 더이상은 견딜 수 없어 수술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집을 떠나 서울에서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동안 수술하려고 합니다. 한 9달 정도 지나야 미용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소 기간이라고 해서, 내년 9월 쯤에 본격적으로 취업 자리도 알아봐야 하고 하기때문에 조만간 수술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수술 자체의 효과 등도 의문이지만 그 밖에 생활속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문제도 걱정이 되네요.
제가 지금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수술하면 티 많이 나나요? 전 지금 M자가 왠만큼 진행된 상황이라 돌아다닐 때는 모자를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학원에서 수업 들을 때는 장시간 모자를 쓰고 있으면 머리가 조이는 느낌이 들고 안 좋을 거 같아서 모자를 벗고 있는데요...수술하면 이때 확 티가 날까요? 이게 가장 걱정이네요.ㅠ.ㅠ
그리고 후두부의 절개 부위나 앞에 이식 부위에 혹시 반창고같은 거 붙이고 다니나요? 전에 병원에 문의하러 갔을때 그런 거 본 적이 있어서요. 한 1주일 동안은 방안에만 있어야 하나요?
통증은 어느 정도 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공부하는 입장이라 공부에 좀 지장이 있을 거 같아서...하긴, 좀 있는 정도가 아니겠죠.
동반 탈락도...심한가요? 안 그래도 횡한데 더 빠지면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건지...ㅠ.ㅠ 비싼 돈 주고 학원 등록했는데 수술 한뒤로 학원 못 나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참, 그리고 핸드폰으로 찍은 거 인터넷이나 자기 컴에는 어떻게 보내는 건가요? 제 현재 상태를 찍어서 보내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후~ 여러 모로 걱정입니다. 살아보려고 아등바등 해보기는 하는데...정말 죽고 싶네요. 사실 수술해서 몇 달 뒤에, 혹은 한 1년 지나서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보일 수는 있다고 해도 걱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탈모는 계속 진행될 테니까요. 프페를 먹어서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춘다고 해도 지난 5년간 앞머리 양쪽이 초토화된 걸 생각하면...앞으로 10년 쯤 뒤에 의학이 발달한다고 해도...또 설령 그게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된다고 해도...제 생각에는 먹는 약으로 치료는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아마 자기 세포를 조금 떼어내서 그걸 증식시켜서 이식 수술을 하는, 그래서 이론상 무한대의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식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그렇게 된다고 해도 한 몇년 단위로 계속 수술을 한다는 건 경제적으로나 두피 상태를 생각하나 여러모로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전 이번에 수술해서 그게 왠만큼 성공적이라면 프페로 한 10년 버티다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는 삭발하고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차라리 그게 더 자연스럽겠죠...
어쨌든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하나하나가 정말 절박하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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