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전성 탈모로 어렸을적부터 이마도 굉장히 넓었고
고등학교때부터 앞머리도 없어서 정말 제 나이보다 훨씬 많이 보더라구요.
솔직히 연애경험은 있지만 손에 꼽을 정도이고
진짜 절개식 모발이식, 이마축소술, 두피문신 그에 더하여 비절개 모발이식까지 해서
그나마 예전보다 나아졌다 생각했지만... 점점 진행되는 탈모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그나저나 저 아직 미혼이구요. 이러다 장가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누군가를 사귄다고 해도 만날때면 정수리부분에 흑채를 뿌려야되고
정말 빛 밝은 곳에서 데이트도 못하고 남들처럼 운동 후에 시원하게 머리감고 올백도 못하고.
진짜 직장 힘들게 공부해서 좋은곳 들어가면 뭐합니까.
아보다트 약 먹으니까 발기력도 줄고 사정시 정액도 묽어지고
약간 성격도 여성화 되는 것 같고 장기복용도 힘들고.
요즘 솔직히 도대체 사는 낙이 없습니다. 죄다 병원들 상술. 돈에 눈이 멀어서
돈벌 궁리나 하고 있고. 정수리도 뒤에 붙어있어서 그나마 있어야되는 후두부도 거의없고
밀도는 정상인의 1/3수준? 솔직히 이러면 안되지만..
점점 요즘은 어머니께 원망의 감정이 솟구쳐오르네요.
왜 나에게 이런 유전자를 물려주어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저 솔직히 이제 사회초년생이고 돈도 모아가야 하는데
두번의 모발이식 두피문신에 이마축소까지 더하면 천만원은 넘게 깨졌구요.
그전에 뭣도 모르고 부분가발 맞추어서 다녔을때도 가발이 1~2백은 하더라구요.
그리고 더 웃긴건 뭔지아세요? 가발도 1~2년주기로 갈아줘야하고
제가 가발관리하면서 들은건데 가발업체에서도 관리받으러 가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떤 업체는 가발교체주기를 빨리 하게 하기위해서
가발을 세척할때 손님몰래 가발 상하게 하는 약품을 넣는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가발이 빨리 망가져서 수선이나 교체하면 수익이 되니까요.
아보다트 먹으니까 좀 피곤합니다. 먹은지 1년정도 되었는데요.
예전에 프로페시아 먹어보다 효과가 없어서 바꾸었어요.
진짜 마음같아서는 머리 다 밀어버리고 전체 두피문신해서 기존 모낭 다 뽑아버리고
그냥 민머리로 살까라는 생각도 해봤고, 이러다가 장가를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도대체 왜 이러한 이상한 유전자를 .....
정말 화가나고 하루하루 즐겁지 않습니다. 저 솔직히 머리빨만 있으면
얼굴도 귀엽게 생긴편이고 누구 앞에 나서서 말하기도 좋아하는 성격인데
탈모가 어렸을적부터 저를 자신없고 주눅들게 만들더군요.
심지어 이야기 하나 더 해줄게요.
제가 지금은 좋은 직장 다니지만.
취업준비할때 합숙으로 무슨 자격증을 위해서 받는 교육이 있었어요
6주간 교육이었는데 월~금요일은 거기서 숙식하고
토,일은 외박나갔다가 다시 복귀하는 그런 시스템.
수료하기 전날 남자4 여자4 이런식으로 저녁에 몰래 방에서 술을 먹고 이야기하면서
노는 시간이 있었어요. 술먹고 게임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는데
누군가가 대뜸 야자타임이나 하자고. 그리고 이 중에서 누가 제일 어려보이고 늙어보이는지..이런식?
전 그때 지금보다 더 심했고 탈모약도 복용하기 전이었어요. 정수리도 다 까져서 흑채뿌리면서 생활했는데
조명이 밝아서인지 아마 알아차렸을거고 이마도 무지하게 넓어서 ㅋㅋ
저를 지목하면서 제일 늙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
정말 수치스럽고 짜증이 났는데 어떻게 할 수 없더라구요.
탈모 진짜 저에게는 x같습니다. 지금도 주변에서 소개팅 제의 많이 오는데
제가 이마축소하고 해서 프사로 앞에서 찍으면 전혀 탈모같지 않게 보입니다만.
실제로 입체적으로 옆머리 뒷 정수리 부분 모발밀도가 너무 약합니다.
여자가 먼저 만나자고 해도 지금 연기하고 있습니다. 살좀 더 빼고 만나자고..
진짜 탈모만 아니면 벌써 여친만들고 알콩달콩 연애하고 있을텐데
솔직히 제가 여자라도 남자친구가 탈모라면 아마 사귀고 싶지 않을겁니다.
결혼기피 1순위 티비에서 봤는데
남자가 배나오고 직장 안좋은것보다
대머리가 제일 싫다고 ㅋㅋㅋ
제가 결혼해서 아저씨면 모르겠는데
아직 총각이라서 하루하루 미칠것 같아요.
모발이식 하면 뭐합니까? 병원에서는 수익이 되니까 하자고 하죠.
이식해도 정상인 밀도 절대 못따라갑니다. 하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하루하루 죽겠네요.
탈모 진짜 x같습니다. 진짜 고생들 많이 하십니다.
두피문신도 그렇고 가격이 왜 그렇게 비싼건지.
솔직히 수술은 이해가 갑니다. 마취도 해야되고 간호인력도 있어야하고 절개식의 경우 실밥도 제거해야되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두피문신은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음에도 수술에 비해서요.
시간당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병원도 얼마나 많습니까?
병원도 잘골라야지. 비싸다고 다 잘하는 곳은 아니지만 시세보다 너무싸면 일단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수술실패하면 돈도 돈이고 자기 모낭 다 날려버리는 겁니다.
어디가서 돈주고 살수도 없는 내 후두부 모낭 말입니다.ㅋㅋ
진짜 하루하루 고민이 많습니다. 나랑 사귀는 여친은
탈모에 대해서 너그러운 여자였으면 합니다. 그런 여자가 많겠습니까?
솔직히 돈주고 국제결혼?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인식이 좋은 것도 아니고 저도 좋은 기업 다니는데 주변사람 눈도 있고 체면도 있지..
휴..그냥 하루하루 마지못해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비절개로 2000모 받았는데 물론 수술하기 전보다 수술 후가 더 나아지겠지만
얼마나 더 나아지겠습니까? 몸에 털이 많아서 10000모 이상 이식한다면 모를까
그거 성공해도 정상 모발 못따라가지만.. 울산 조합약 먹어볼까 생각도 하는데
그냥 주저리 주저리 작성해보았습니다.
제발 제가 죽기전에 아니 몇년안에 탈모완치 약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점점 어머니 원망만 가득 생기네요. 그놈의 유전이 뭔지.
- Please report the review of Hair Transplant surgery on this bulletin board. (Deleted and withdr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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