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막상 걱정만 앞서 이것저것 찾는 것보다 "특별한 기준없이" 피부과 전문의 분께 여쭤보라고 하셨던 조언 정말 뜻깊었습니다. 또 무엇보다 대충 짐작하여 처방을 내리실 꺼란 우려도 쓸데없는 제 기우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냥 동네 주변 피부과 전문의께 찾아갔는데 (대한피부과의사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피부과 전문의 수료하신 분을 찾아갔습니다.) 전문의셔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는 모르지만, 정말 자세하게 하나하나 맞춰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우선 뒷머리와 굵기 차이는 있지만 별 차이 없는 것 같고 오히려 가족력이 있다는 근거만 가지고 호르몬 제재를 투여하는 게 지금은 더 위험하다고 하시면서 탈모가 아니라고 진단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또 유전탈모는 탈모 초기라서 머리는 별 티가 안나지만, 머리 감을 때 등 스무가닥씩만 빠져도 수북이 쌓인 것처럼 눈에 쉽게 보이기 때문에 그 때 찾아와도 늦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다만, 외가에 대머리가 있으니, 한달에 한 번 이마 좌, 중, 우 각각 눈썹 부터 앞머리라인까지 줄자로 재고 기록하고 정수리 사진을 찍어두어서 변화양상을 살펴보는 것으로 자가진단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별 일 없어도 반년마다 정기적으로 피부과에 방문해서 두피와 모발 상태의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권해주셨습니다. (바로 나오자마자 미리알림에 기록해뒀죠 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강조하신 부분이 정태적인 진단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단순 유전자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질환도 아니고 워낙 변수도 많은 질환인데다, (일란성 쌍둥이라도 한 쪽은 탈모가 발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에 좀 놀랬습니다) 확실하지도 않은데 섣불리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맞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 게 탈모라고 하시더군요. 모발 확대경을 통해 들여다보면서 환자한테 화상기로 보여주는 건 별 유효가치가 없고 오히려 환자한테 겁만 심어줄 뿐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급성으로 나타나지 않는 한, 시간 경과를 지켜보면서 동태적인 진단으로 살펴봐야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혼자 의심된다고 걱정하는 것보다 이렇게 피부과에 방문해서 한번에 고민해결하고 내적 고민과 스트레스의 굴레에서 벗어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노라바 365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 전해 드려요. *^^*
*** 아 그리고 피부과 가실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또는 대한피부과의사회에 등재된, 피부과 전문의께 진찰 받으시고, 진단 받고도 영 찜찜하다면 의료도 서비스라 생각하시고 부담없이 동네 근처 여러 피부과 전문의께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akd.or.kr 에서 전문의 찾기를 이용하시거나 hira.or.kr > 지도로 병원•약국 찾기 > 해당 병원 클릭 > 하단 스크롤하여 전문의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 Please report the review of Hair Transplant surgery on this bulletin board. (Deleted and withdr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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