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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ns & Counseling] 탈모를 심리적.정신적으로 극복해보신 분 있으신지요 ?

  • 13years ago

  • 2,004
3
외가쪽 영향으로 지난 2001년 , 21살의 나이로 탈모가 시작되어 30대 중반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머리숯은 정상인보다 약간 적은 수준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정상인과 차이가 없습니다.

지난 12여년에 걸쳐 미녹시딜. 프로페시아. 트리코민 등 탈모전용샴푸 를 지속적으로 사용했고,
그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초기 몇년간은 부작용 증상도 없었고, 약효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역효과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래의 증상들이 복용 후 5여년이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1. 안구건조증 (모니터를 못 볼 정도로 심했음)
2. 시력저하 (뿌옇게 보이는 현상과 어두운 곳에서 초점이 잘 안 맺히고, 사물식별이 어려움. 근시진행)
3. 성욕감퇴.발기부전.사정량저하
4. 기억력감퇴.암기능력저하.사고처리지연 등
5. 잦은 짜증.불만.스트레스.우울증 등
6. 만성장염, 소화불량 , 위식도역류증 등
7. 가슴두근거림.불안.초조.만성피로 등
8. 눈밑 다크서클. 여성형가슴. 고환 및 성기축소 등

이런 것들이 제게 찾아왔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아무런 부작용을 느끼지 못했지만 ...2006년부터는 간수치상승과 위염.장염 등의
소화기질환이 찾아왔고, 2008~9년에 걸쳐 시력저하.야간시저하 등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로인해 2010~2011년 1년 10개월에 걸쳐 탈모치료약품의 복용을 중지했습니다.

그후 시력이 원래 수준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좋아졌고, 두통.기억능력 저하도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탈모가 가속화되어 2012년 중순경 다시 탈모치료를 시작하게 되고 , 2012년 겨울쯤
시력.소화기.정신능력.성능력이 최악으로 악화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력이 문제가 되었는데, 지하철 등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는 바로 앞 사람의 얼굴조차
식별이 어려웠습니다. 밝은 대낮에는 어느 정도 시력이 나왔구요. 그리고 밝은 곳에서
갑자기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때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심했습니다.

그 후 5개월에 걸쳐 약품치료를 중단하였고, 지금 해당증상이 상당폭 개선되었습니다.
완벽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요. 0.2~3까지 떨어졌던 시력이 0.7까지 올라왔으니까요.

아무리 머리카락이 난다한들, 안과질환.정신질환.소화기질환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된다면
그 고통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집안에 안과질환내력이 없는데, 같은 안과에서 진료한 기록으로 보면, 2003년 정상소견이던 것이
2011년 시신경함몰비 높음, 녹내장의심증 , 추후 지속적관찰 요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치고는 묘한 게 약물치료를 중단하니, 눈의 이상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2차례에 걸쳐서요. 2010~2011년 사이와 2012년말~2013년 4월 사이 중단했고, 그 그간
수개월에 걸쳐 시력개선. 소화장애개선. 가슴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부작용확률이 극히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의 확률이라도 본인에게 적용된다면 100% 부작용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제가 2000년대 초반부터 이 사이트를 이용했고, ...자주는 아니지만 몇년에 한번씩
글을 썼습니다.

탈모약물 ,,,분명히 효과는 있습니다. 프카.미녹 ....제 경험으로 분명 발모효과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일부의 경우에서 부작용이 있고, 이것이 저처럼 수년에 걸쳐 아주 느린 속도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더이상 탈모치료를 약품으로 하기보다는, 정신적.심리적으로 극복해보고 싶습니다.
사회생활을 해야하니, 가격이 비싸더라도 가발도 고려하고 있구요. 수년에 걸쳐 몸의 이상증세로
고통을 받다보니, 탈모에 초연해지는 마인드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완벽하게
탈모를 각오하고 있지는 못하구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있다면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리플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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