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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 Hair Loss] 모발이식 1달차가 쓰는 탈모의 시작..그리고 10년의 고생(긴글주의)

  • 9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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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2살 되는 남자입니다.

수술한지 딱 한달이 되었네요..

10년넘게 탈모로 고생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결과도 나오지 않아놓고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저는..지금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약 18살때부터 탈모가 시작했던것 같아요

그떄당시에 저는 멍청하게도..앞머리만 곱슬머리인줄 알았는데..지금생각해보면 머리카락에 힘이 없었던거죠..(어쩐지 다른 부위에 비해 앞머리만 안자라더라고요..)

탈모인줄 알았더라면..바로 약먹고 치료했을텐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군대에 다녀오니..엠자가 시작이 되어있었습니다

입대전 사진은 빡빡머리에 앞머리 라인이 1자..제대할때 사진은 M자..

그렇게 제대 후 고민을 하다가 25살에 클립가발을 쓰게 됩니다.

활동성 쥐약이죠..그래도 이마가 가려진다는 위안 하나로 약 2년정도를 쓰고 다녔어요

그 후 좀더 활동적인것이 없을까..라는 고민에 찾은것이 H사 가발..

가발에 테이프??를 붙히고 본드를 묻혀서 이마에 붙히고 윗머리로 덮으면 감쪽같습니다.

클립가발처럼 뗐다 붙혔다 하는것이 아닌 약 2~3주에 한번정도씩 떼서 다시 본드로 붙혀주는 작업 필요하구요.

장점은 몸에 붙어있기 때문에 활동성엔 엄청 좋아요. 단점은..테잎,리무버,본드를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2~3주마다 직접 방문해서 스타일리스트 직원분에게 케어받아도 됨), 구매비용이나 케어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 본드를 다시해야할 때 되면 무척 간지럽고 평상시 머리를 시원하게 감지 못한다는 점 정도..쓰다보니 단점이 더 많네요

이 가발은 약 5년정도 썼네요

그뒤에 찾은것이...미용실에서 해주는 증모시술..

저같은 경우 붙히는 가발을 오래써서 M자 부위에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다는 것 자체가 장점이었어요
드라이 후 스프레이하면 활동성에도 크게 제약은 없었구요
이게 방식이 어렸을때 여자아이들 문구점에 파는 방석 만드는것 같이 머리카락 뿌리쪽에 다른 머리를 엮는 방식이어서 붙인머리가 엉킨다든지 해서 무리하게 힘을 가하면 제 머리도 같이 몇가닥씩 빠져버리고..이게 뿌리에서 점점 바깥쪽으로 내려옵니다..타이트하게 묶어도 내려오더라구요 내려오면 길이에 맞게 잘라놓은 앞머리 길이가 들쑥날쑥 해진다는거..그러다가 쑥 빠진다든지..해서 주변사람한테 걸린뻔한적도 있었네요..2주~1달정도에 한번씩 미용실 방문해서 엉킨거 떼어내고 다시 새것 붙히고 월에 얼마씩 관리비 내야하구요. 이것들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이렇게 약 7년정도를 내 머리위에 다른 머리들을 얹으며 살아가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그동안 쓴돈이 얼마며 앞으로 쓸 돈은 얼마인지..

어렸을때는 나는 탈모라는게 남들눈에 어느정도 인정이 될 나이가 되면 가발따위 벗어버려야지 했었는데

그것도 안될것 같고..

뭐 이런생각들 때문에 수술 결심했습니다

실패하면 그냥 아무것도 없이 머리 밀고 다니려고요 ㅋㅋ

그렇게 압구정 병원 방문해서 상담받고 날짜잡고 수술하고..어언 한달되었네요(절개 3600모했습니다.)

지금은 남들이 말하는 암흑기인것 같아요

가발인생 7년동안 가족,정말 친한 친구 몇명 외에 아무도 모르게 비밀로 하고 살았기에

몇달만 예전으로 돌아가자 하는 마음에 다시 클립가발 이용하고 있습니다.ㅋㅋ수술부위 전혀 안보이고 감쪽같아요

마음은 뭐 편하구요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쓰다보니 탈모 일기가 되어버렸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업되면 나중에 수술전부터 해서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모두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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