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다모에 가입한건 꽤 오래됐는데
눈팅만 하다가 이제서야 글을 써봅니다..
그냥 푸념이지만요.
저는 할아버지 유전으로 태어날때부터 통통했었어요
쭉 경도~중등도 소아비만 유지하다가
사춘기쯤 돼서 중학생때 초경 시작하고
중3때 쯤 거의 2개월만에 20kg가 확 불었었어요
그뒤로 고등학생되고나서 스트레스 때문에 위염 달고 살고, 천식도 앓고 여튼, 학업때문에 잠도 거의 못자고 몸이 굉장히 망가졌었는데
고1때 힘들어서 그런지 1년도 안돼서 살이 25kg가 또 확 빠지고
고2~고3때까지 추가로 10kg가 서서히 계속 빠졌었어요
그때부터 정수리 탈모가 시작되었구요..
그 뒤로 성인이 되고나서 위염치료하고 건강 조금 되찾았는데
머리가 다시 나는듯 하더니
거의 매일 밤 새는 생활에 잠도 거의 못자고 하다보니까
살은 또 급작스럽게 다시 찌고, 정수리탈모는 심해져갔어요
그 뒤로 심각성을 느끼고 영양제 챙겨먹고 잠 잘잤더니 다시 좀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21살 이후로 탈모때문에 염색, 펌 일체 안하고 지냈었다가
괜찮아진 줄 알고 요근래 2년동안 길게는 7개월, 3-4개월, 일주일 간격으로 막 했더니.. 눈에띄게 심해졌어요
지금은 또 비만인 상태고 다이어트 중인데
살이 빠지면 예전처럼 또 머리가 심하게 빠질까봐 정말 걱정이 됩니다..
솔직히 대머리 될바엔 살쪄있는게 나은거같고..ㅠ 여러모로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종합비타민에 비오틴따로 챙겨먹으면서 아주 아주 천천히 감량중이에요.
또 제가 호르몬 불균형이 있을 확률이 꽤 크다고 보는데
(이게 또 탈모에 영향을 많이 줬을 것 같아요.. 한달만 제대로 잠 못자면 머리가 정말 우수수 빠지더라구요..)
여튼 살면서 생리주기가 일정한 적도 없었거든요
살이 쪘을때도 빠졌을때도 생리 주기도 일정한 적이 없었고 생리를 거의 1년에 두세번밖에 안해요
매년 산부인과가서 초음파 검사는 하는데 다낭성은 아니었구요..
질환하나 없이 깨끗한 상태고
다만 피검사는 아직 안해본 상태에요 이건 솔직히 외면해왔던거 같고요ㅠ ㅠ
친구나 가족들도 정수리보고 탈모라고 놀리고
스스로 스트레스도 받지만..
여자 탈모는 뚜렷한 방법도 없다고 들어서
그냥 방치해 뒀는데
솔직히 이젠 전체적으로는 그냥 서서히 나빠지는 중 같아요
괜찮아졌다가 나빠졌다가 반복되면서요.
음.. 또 특히 머리를 잘 안감으면 더 빠지는거 같고..
방치한지 이제 몇년만 더 있으면 10년이 되어가네요
..
엄마도 풍성하고 아빠도 풍성하고
가족력이 전혀 없다고 그렇게 말하셨었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59세신데 올해 갑자기 정수리 부근이 탈모로 진행되고 계시는거에요..
유전인가 싶어서 더 걱정되고..
아빠가 요 근래에 큰 스트레스를 받긴 하셨는데
부모님은 친가쪽도 외가쪽도 전혀 탈모인 분이 없었다고 그러시고
사실 현재 친척어른들 중에서도 탈모인 분이 한분도 안계시거든요
유전인건지 아닌지 확신도 안가고..
아직 학생이라 비용도 부담스럽고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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