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m제닉社 제품사용후기 올립니다.

  • 19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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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보름 전 쯤에 이 곳 대다모를 통해 알게 되어,
분당까지 찾아가서 가발을 맞추었습니다.

뭐, 과정은 이렇습니다.
군 제대후 눈에 띄는 탈모... 걍 무시하고 살았더랬죠.
그러던 어느날, 네 다섯살 되보이는 꼬맹이가 대머리아저씨라 부르더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나, 귀차니즘과 어색함, 못미더움
게다가 낙천적인 성격까지 더해져 계속 무시하고, 뚜껑 쓰고 다녔죠.

세월이 흘러, 장가가게 되었슴다.
색시가 가발이라도 하라고 난리쳤슴다.
어쩌겠습니까? 여자한텐 그 날이 인생의 하이라이튼데...

h이모, m란 등을 찾아가 상담 받아보고... 여기 글 살펴보고 여차저차하다
m제닉으로 결정.

고정식으로 했습니다.
처음하는 가발이라, 기존, 타사 가발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저 같은 분을 위해 그저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면,

모발은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주위에서 깜쪽같다 연발합니다.)
(저 밑에 어떤 분은 모발이 별루라 그러던데, 저는 완전 제 머리칼이었슴다.)
이마라인 별룹니다. 만약 올백으로 까고 다니면 '나 가발했수' 되겠습니다.
그거 어떻게 처리 하는 방법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그 어떤 곳도 특수셋팅을 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집에서 손질하기에
이마 경계선이 다 보여도 깜쪽같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해서, 흩어 내리는 스타일로 하고 다녔고,
가발에 전적인 기대를 하기보다 그 정도로 만족해야한다는 결론입니다.
아직은..
처음, 스타일 내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겠죠.
그 곳 팀장님 말씀대로 제품도 중요하지만,
가발착용자의 센스도 중요하다는데 동감합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마무리를 잘못하면 가발티 확 난다고 봅니다.
다만, 그 마무리가 좀 더 쉽고, 잘 될 수 있는 것이 좋은 제품이겠죠.
머리감을때마다, 가모들이 꽤 빠집니다.
말씀드린대로 처음이라, 이게 많이 빠지는건지,
가발이라해도 일반적으로 이 정도 빠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머가 있나... 아, 고정식으로 했는데, 저는 정말 가려웠습니다.
확 뜯어버리고 벅벅 긁고 싶은 충동이 하루에도 수십번,
심할 때는 자다가 너무 간지러워 깨기도 했습니다.
그 시점이 되자 의문이 생겼습니다.
다른 고정식 착용자들은, 대머리가 아니될 수만 있다면
묵묵히 이 모든 불편을 감수하고 만족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다른 분들보다 두피가 상당히 민감한 것인지...
그러나 이 문제는 이 곳의 예전 글들을 상기시켜 볼 때,
이 회사 제품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건 오늘 손보러 가는데, 탈착식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이 탈착식이 위와 같은 문제에서 고정식에 비해 편한 건 확실해보이나
자연스러움의 면에서 어떨지 사뭇 걱정입니다.
다른 부분, 친절도, 서비스 이런 건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셨기에 넘기고,
(그 곳 팀장님이 그 방면에 엄청난 고수 같습니다.
고객의 최상의 기분을 유지시키면서 의도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줄 아는...)

간단히 총평을 하자면,
자연스럽다. (즉, 가발인지 모른다.- 이 부분에 대해 가발착용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건 개인차가 있다고 봅니다.
타인이 내 머리가 가발인지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해 준다는 얘긴데,
어지간한 사람은 바보가 아닌 이상, 그걸 눈치 못챌 일은 극히 드물다 봅니다. 과연 누가 행동 하나하나에 더 민감하겠습니까?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
봤을 때, 아직 내가 얘기하기 전까지 가발인지 모르더군요.
제가 매장 일을 봅니다만, 수많은 고객들이 제 머리를 약간이나마
의심스러운 눈으로 본 사람은 아직 없었고, 주변 지인들은 눈을 머리
가까이대고 이리저리 굴리고 저를 이 각도, 저 각도에서 보며
이야~ 하하하... 세상 참 좋아졌다...연발, 첨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 때의 만족도는 대단했지요. 가려운 것도 모두 날아갈 정도로 잊은 채.)
나머지 불만스러운 부분은 가발이 가지는 한계성, 즉 타사와 동일한 것 같다.(이 업체 제품의 특별한 문제는 아닌 듯...) 입니다.
또 하나, 단점은, 한 번 가려면 하루가 깨진다. 날 잡고 가야한다.
분당 한 곳 뿐이니 그 곳에 살지 않는 한은...
조만간 분점을 낸다니 그 문제는 차차 나아지겠죠.
어찌보면 신생업체니 당연한 문제구요.

결국, 중가의 제품으로서,
저가의 제품에 비해 훨씬 믿을만하고,
고가의 제품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가졌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타사의 제품을 착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상담하면서 눈으로 본 것과,
다른 사용자의 후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제품을 착용해 본 결과 만족도 등을 크게 참고하여 내릴 수 있었던 결론입니다.)

아무쪼록, 이 회사 제품의 구매에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나, 한 치의 거짓도 없음을 밝혀둡니다.
서비스가 아무리 좋았어도 회사 잘 되라고 칭찬일색으로 글을 쓸 수는 없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오늘도 고민하고 계실 여러분들에게,
가감없는 정직한 정보가 제공되어야할테니까요.

사진은 다음에 기회되면 올리겠습니다.
(한 참 글 쓰고 보니, 이런...포토샵이 준비가 안됐네요...
눈에 줄이라도 그어야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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