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용글 아닙니다. 진심으로 같은 고민을 공유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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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수리까지 정도 벗겨졌습니다. 굉장히 심각하지요. 28살인데...
아마 제가 최고일듯 싶은데, 전 중학교 때부터 머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m자가 진행되었음을 그때 느꼈거든요. ㅠㅠ
군 전역 후 현재의 상태에 이르렀죠. 고민했습니다. 근데 대다모에서 느끼는건
좋은 정보도 많지만 왠지 모를 자격지심과 패배감(??)이 짙은 글들이 많다고 느낍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발?, 치료제?, 이식? 결국 풍성했을 시절의 모습을 감추어 주는데 불가합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세요. 그것이 컴플렉스에서 마음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말이지요.
운명입니다. 힘드시겠지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어요.^^
서론이 길었지만 전 가발했습니다. 취업에 지장이 있을 거 같아서 했습니다.
대기업(?) 제품 했습니다. (홍보 아닙니다. 업체 물어보지 마세요.)
당연히 가발은 가리기 위한 용도입니다. 예상했구요, 가까이서 보면 티납니다.
완벽한 이마라인? 없습니다. 당연히 티나지요. 그래서 앞머리 내리고 다닙니다.
뭐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80% 정도 만족했습니다.
가발관리? 귀찮습니다. 전 탈부착식을 했는데, 머리감고 따로 가발 감습니다.
(가발세척은 머리냄새가 날때 합니다.)
말리기도 귀찮고, 관리하기도 귀찮고 이마부분 테입붙이기도 귀찮습니다.
근데 이런 귀찮음 보다는 썼을 때의 만족감이 커서 가발 씁니다.
나중에 가발 못 벗는다구요? 물론 장담 못하겠지요.
하지만 전 삭발도 해보구 짧은 컷으로도 생활해 봤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 쳐다보구, 아는 사람 수근 거립니다.
(심지어 그런 제 모습에 무슨 병이 걸린 사람인가 생각했다는 분들도 있었지요)
당연히 수근거리겠지요. 마음아프지만 받아들여야 됩니다.
마음의 장애로 인해 진짜 장애우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나중에는 가발을 벗고 생활할 생각입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요? ^^
가발 말고도 다른 방안이 있을 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장애가 아닙니다.
스스로 장애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그때 장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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