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꿈을 꿨어요.
옆머리가 다 빠져버렸죠. 동생한테 말했어요. "나좀봐.. 이렇게 머리가 하나도 없다.."
말하면서도 무서웠고, 깨어나서는 또 얼마나 무서웠던지...
몇일전에 머리를 감고 거울을 봤죠.
어쩜, 어디론가 다 사라져버린 내 머리들.. 그것들때문에 가슴 아팠습니다.
육체와 영혼이 따로 분리된듯, 허공에 그저 붕 떠 있는듯, 그렇게 멍해져서 하루를 보내기도했어요.
가발을 쓰고 살면 돼,.. 그깟것, 거추장스러울거 하나도 없다.. 스스로 다짐하죠.
소리없이 진행되다가 어느순간 하나도 남아있지않을 머리카락때문에 슬그머니 눈물을 닦기도했고..
그러다가 생각했어요. 기 수련 이란거..
이렇게 기가 막혀있으면 아무것도 안 되겠단 생각에서랍니다. 아직 시작한건 아니구요,
시장정보좀 수집해보구요.
코코리님, 가발을 쓰고 공부를 마쳤다니, 정말 대단해요.
님의 용기와 참아냄에 박수를 보냅니다! 해냈다는 마음이 뿌듯하죠? 잘해냈어요 정말.
천사님, 생식을 꾸준히 했군요.
벌침때도 열심히 하더니, 뭐든지 하면 열심히 하는 님이 정말 보기좋고 자랑스러워요.
그런데 생식을 하루 두번 먹었나요? 하루 세끼 다 먹었나요?
사실은 나도 생리양이 적어져서 말이죠. 생식, 하기 힘들텐데 잘 했군요. 대견해요 정말.
그리고 첸지님,
회사를 그만두나요? 이제 쉬면 몸 관리를 해야겠군요.
그래요, 뭐든지 해봐요., 어떤걸로 효과를 볼지 모르잖아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봤군요. 그거 내가 보고싶어하던건데...
그 내용이 뮤직비디오로 나온거 있었죠 왜? 그 뮤비 보면서 큰애하고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들... 그래요, 잘 견뎌내고 살아내고 있군요.
우리 같이 노력해봐요, 이 몹쓸병이 언젠간 꼭 고쳐지리라 마음먹고 같이 견뎌내요.
고통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 펑펑 흘릴 그날이, 꼭 올거라 믿어보자구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