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샴푸 및 탈모방지 헤어토닉에 관련정보
흑채(순간증모제)에 대한 정보제공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탈모샴푸&토닉] 샴푸, 영양제 관련 팁 -샴푸-
<탈모치료제로 허가 받은 엘크라넬도 경증이라는 표현을 쓰니, 샴푸 같은 곳에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겁니다.>
들어가기 앞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 샴푸로는 탈모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약 없이 단독 사용으로는 더더욱 의미가 없습니다.
2. 탈모 샴푸 자체가 탈모와는 무관하다고 봐야겠습니다만,
탈모 샴푸를 써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카페인 샴푸가 그나마 관계가 있습니다.
샴푸는 탈모와 관계 없다는 점 대다모 회원분들이면 대부분 아실텐데요.
시중에 나와있는 샴푸들은 정말 두피랑 심하게 맞지 않는 이상
전부 테스트하고 나온 제품들이라 딱히 탈모를 유발하지도
유해하지도 않습니다.
뭘 써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지만 전 탈모샴푸 이것저것 쓰긴 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예전엔 관리가 필요했거든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많이 괜찮아졌지만요.
탈모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샴푸를 쓴 건 아니고, 그냥 샴푸마다
세정력, 향기, 머릿결의 차이 등등 다른 부분들이 많으니
취향으로 썼던 것 같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에 효과 있다는 제품들도 사서 써봤고요.
그리고 볼륨감 차이라는 게 있긴 합니다.
어떤 제품은 숨이 죽어보이고, 어떤 제품은 뭔가 묘하게 풍성해보이거든요.
(이 현상은 탈모와 관계 된 건 아니고, 모발 큐티클과 관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엔 샴푸는 탈모에 100% 효과 없다는 생각이 주 였는데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샴푸가 탈모에 근거가 있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상식적으로 생각 해봤을 때
지루성 두피염 치료 샴푸로 쓰이는 니조랄 샴푸도
설명을 보면 3~5분은 방치해야 두피쪽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
일반 샴푸를 세정 목적으로 써서 모낭까지 작용해서 탈모 치료를 한다?
탈모치료제로 허가 받고 판매 되는 의약품인 엘크라넬조차
병원 같은곳에선 언급하는 사람도 없고, 인지도가 크지 않은 걸 보면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건데 고작 샴푸로??
상식적으로 전혀 관계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카페인은 분자량이 작아서 2분 정도면 피부 안으로 침투할 수 있고
샴푸 같은 세정 목적으로 사용해도 모낭에 도착해서 긴 시간 작용한다고 합니다.
https://karger.com/spp/article/33/3/153/296017/Caffeine-and-Its-Pharmacological-Benefits-in-the
73번 문항
Taken together, after topical application of caffeine-containing solutions or shampoos, caffeine was available in the skin from very shortly after application up to at least 24 h, even if the duration of the topical application was as short as 2 min.
*, 카페인이 함유된 용액이나 샴푸를 국소적으로 도포한 후, 국소 도포 시간이 2분으로 짧았더라도 도포 후 아주 짧은 시간부터 최소 24시간까지 카페인이 피부에서 존재했습니다.
https://karger.com/spp/article-abstract/20/4/195/295500/Follicular-Penetration-of-Topically-Applied
Results: After 2 min, caffeine penetrated via the hair follicles and stratum corneum.
결과: 2분 후 카페인은 모낭과 각질층을 통해 침투했습니다.
독일제 샴푸로 요즘 광고 많이 하는 알페신 샴푸 사용법 보면
2분 동안 샴푸를 방치하라고 하는데 이런 실험들이 근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카페인이 샴푸 같은 세정제로도 피부로 침투하여 모낭에 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보여지는 것과 결론에서 말했다시피 딱히 표현하는 것과는 다르게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순 없을 겁니다.
실제로 임상 효과가 뛰어났으면 약 쪽으로도 개발 되었을 수 있고,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했을테니깐요. 이거 연구된지도 꽤 오래 됐거든요.
나중에야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요.
다만, 어차피 써야하는 샴푸
LED 탈모 치료기처럼 번거롭지도 않고,
주사치료처럼 돈이나 시간이 들어가지도 않고
밑져야 본전. 이라는 마음으로 사용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인 샴푸들 가격 자체가 비싸지도 않고요.
알페신 샴푸가 아니더라도
노브랜드에서도 카페인 샴푸 판매하는 걸 봤고,
라보에이치, 쿤달 같은 샴푸 중에서도 카페인 함유된 샴푸 있는 걸로 압니다.
집에 쓰시는 샴푸에 카페인이 함유 되어 있으면 그거 쓰셔도 되고
없어도 그냥 쓰고 있는 샴푸에 커피가루를 타도 됩니다.
제가 그렇게 커피가루 타서 만들어 놓은 샴푸가 하나 있긴한데 냄새랑 색깔이 조금 문제가 되긴 합니다..
유튜브에 쳐보시면 커피샴푸, 카페인 샴푸 만드는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편한 방법을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점은 유전 탈모는 약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샴푸 같은 건 추가로 "그냥" 써보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카페인 샴푸 딱히 효과는 못 본 것 같지만 그냥 쓰고 있습니다..
요약 하겠습니다.
1. 구구절절 근거까지 들어가면서 글을 썼지만
샴푸는 샴푸입니다. 탈모와 관계가 없는 쪽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약이 선행 되어야 하고, 보조적인 방법으로 써도 딱히 큰 효과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다만 어차피 매일 사용하는 샴푸를 그나마 근거 있다는 카페인 샴푸로 그냥 써보라고 권유 드릴 뿐입니다.
밑져야 본전이고 손해 볼 건 없습니다. 혹시 기분탓이어도 효과를 보셨다고 느낀다면 어쨌든 좋은 거고요.
(전 일단 효과 못봤습니다.)
3. 샴푸는 탈모 치료, 예방의 목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얼굴 피부 관리하듯이 머리 피부 관리하신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냄새나 머릿결 같은 것도 포함 요소고요. 풍성해 보이는 정도도 다르긴 합니다. 탈모라는 게 빠지는 걸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남한테 어떻게 보이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샴푸 좋은 걸 써서 나쁠 건 없다는 생각입니다.
4. 샴푸라는 행위 자체는 중요합니다. 머리가 떡져보이면 숱이 없어보이거든요. 꼼꼼하게 떡지거나 떡지기 전마다 샴푸 잘해주시면 풍성해보입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