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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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원형탈모, 사행성으로 또 전두..
17.12월부터 동전 크기만한 원형탈모로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턱수염까지 빠지더라구요.
동네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면서 사이폴엔 처받을 받아 세 달 정도 치료받았지만 크게 호전이 없다고 생각되어 Y대 병원으로 갔습니다.
사실 예약 기간이 길다보니 Y대 병원에 갈 무렵엔 머리가 어느 정도 나고 있었습니다.
Y대 병원에서는 의사 선생님께서 3주에 한번씩 주사맞고 스테로이드 고용량 약을 쓰자고 하시더라구요.
한 달이 좀 넘으면서 머리가 모두 났습니다.
저는 스테로이드가 몸에 하도 안 좋다고 해서 빨리 끊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죠.
그래서 머리가 다 난 시점엔 병원을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때였습니다.
두 달 정도 지난 시점부터 극심한 피로가 들더니 머리가 순식간에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Y대 병원과 강북S병원을 찾아갔는데 다시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하더라구요.
스테로이드는 너무 겁이 나 찾다보니 모리의원이 있었습니다...
결국엔 저도 많은 돈을 들여가며(실비 보험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 적용도 안됩니다...)
모리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한지 두 달 째입니다.
계속 머리는 빠져가고 있고, 소화불량도 시작되어 매일 설사도 합니다...
피로감은 여전히 심하구요...
스테로이드 테이퍼링을 못해서 부신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 같은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워낙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는 치료다보니 좀더 믿고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또다시 병원을 옮겨봐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6개월은 치료해봐야 경과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말이죠...
지금은 머리카락이 왼쪽 뒤만 조금 남아있습니다...
일하기도 힘들고, 소화도 안되고요...
강동K병원 좋다고 하셔서 예약했는데 아직 몇 달 기다려야 하고요...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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