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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개인적으로 경험한 부작용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피나/두타스테라이드 부작용중에
우울증과 브레인포그가 있습니다.
저도 약을 10년 넘게 먹었고 동시에 우울증으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우울증 약도 먹어보았지만
우울증 약이란 게 완전히 정상으로 돌려놓는 게 아니고
사람을 좀 이상하게 만들더군요. 우울한 증상과 뒤섞여서 희로애락에 무감각해진다고 해야하나..
하루하루가 그냥 밋밋하게 막 지나가는 듯한 느낌...
심각한 우울한 생각도 없어지지만 반대로 욕망이나 희망, 의욕도 함께 사라지는 느낌?
사람이 좀 전체적으로 처지고 늘어지고 게으르게 보이는 것도 있구요..
한 2년 정도 먹다가 우울증 약은 더 이상 먹지 않습니다만...
지금도 전반적인 우울한 기분은 가시질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심리적인 거다, 어차피 탈모 오면 우울증 올 수 밖에 없고 자살충동 올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저는 약을 먹기 시작할 때 그렇게 심한 탈모가 아니었거든요. 지금도 최소한 약을 시작할 때의 90% 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도 언젠가 대머리가 되고 말겠지... 하는 걱정이 있지만
아직 대머리는 아닌 그런 상태... 뒷머리가 좀 많이 약한 상태 그렇습니다.
헤어라인이 좀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인데 15년 전 사진을 찾아봤더니 비슷하더군요. 실제로 한 5-10mm 올라갔을 수는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분명 우울증이 피나/두타 때문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부작용으로는 5년 정도 먹고 나니 정액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 그리고 최근 10년 훌쩍 넘기고 나서
새벽 발기가 없어진 것 (스퀏 하고 나면 생깁니다), 사정시 쾌감이 확 줄어든 것...
몇 달 복용하고 성기능 부작용 생겼다는 분들은 심리적인 이유일 것 같습니다. 정액량은 줄어들었어도 넘치는 성욕으로 괴로울 정도였고 여친과도 한 번 만나면 몇 번씩 해야 풀릴 정도... 10년 넘어가니 갑자기 성욕과 발기력이, 사정시 쾌감이 확 줄어드는군요..
여유증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브레인포그...
이게 제일 걱정됩니다. 그래서 한 2주 정도 약을 완전히 끊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탈모가 갑자기 막 시작되거나 하는 건 아닌데 소변 보는 데 문제가 생기더군요. 심각한 잔뇨감과 소변 본 후 조금씩 지리게 되는 현상. 마치 말로만 듣던 전립선 비대증이 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기간 복용했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은 없을 거라 생각되는데 약을 끊었다는 이유만으로 2주만에 비대증이 생겼을 리도 없고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모르겠더군요. 약을 다시 복용하기 시작하자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브레인포그로 의심되는 현상에 대한 걱정과 약을 끊을 때 탈모에 대한 문제와 소변 문제로
다시 복용하고 있으면서도 고민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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