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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부작용(20년 가까이 먹은 사람의 경험담)
말 그대로입니다. 20대 후반부터 먹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프로페시아가 없어 프로스카 4등분해서 쪼개 먹었습니다. 그러다 프로페시아가 나오고부터는 그 약 계속 먹었습니다.
부작용
1.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2. 성욕 저하
3. 조루
4. 사정 시 쾌감 감소
5. 기억력 감퇴
6. 극심한 피로감
7. 요즘 들어 거의 발기 부전 수준
8. 남성 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한 여성화
요즘 들어 가장 큰 문제점은 나이가 40대 후반을 향하다 보니 자연스런 노화현상인지 프페 영향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요실금이 심해집니다. 이거 뭐 탈모는 둘째 치고 사람이 완전히 사회생활에 지장도 많고 아주 미칩니다. 비뇨기과 가서 상담해 보니 젊었을 때는 그래도 프페의 영향이 좀 적어 문제가 심하지 않았지만 40대 이후 노화로 인해 가뜩이나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프페로 인해 더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남성 호르몬 분비가 굉장히 감소한다고 하네요. 남성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해 가장 큰 문제가 요도 괄약근이 느슨해져 요실금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저보고 둘 중 중요한 것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네요. 젊었을 때는 당연히 머리를 선택했지만 이제는 정말 고민입니다. 탈모 만큼이나 요실금도 중년 남자에게 치명적인 질병이거든요. 종합병원에 가서 별의별 검사를 다했지만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결국 동네 비뇨기과 다시 가서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 좀 하자고 하니 의사가 해보나 마나 뻔한 걸 왜 쓸데없이 해서 돈만 낭비하냐고 하네요.
매일 꾸준히 운동합니다. 하루 2시간 이상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배드민턴이라는 격렬한 운동을요. 소용이 없네요.
더 큰 문제는 일부러 한 달 정도 프페를 안 먹었어요. 당연히 중단하면 남성 기능이 향상될 거라 믿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아니더군요. 전혀 변화가 없어요. 어디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프페 오래 먹으면 나중에 끊어도 절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고. 제가 그런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약을 안 먹어도 탈모가 드다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젊었을 때 결혼하고 약을 계속 먹고 큰 아들을 낳았습니다. 늘 죄책감에 시달리다 둘째 계획하며 한 1년간 약을 끊었습니다. 그때는 분명히 몸이 예전처럼 회복하더군요. 남성성을. 대신 그동안 지켰던 머리카락 우수수 다 빠졌습니다. 너무 몰골이 흉해 둘째 낳고 다시 약을 계속 먹었습니다. 겨우 겨우 지켜가고 있었는데 이런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모발이식도 두 차례나 했고요. 약을 먹으며 버텼지만 세월이 흐르니 점점 진행되어 모발이식한 곳만 머리가 남고 다른 부분들은 계속 밀리네요.
이번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이식하려고 합니다. 엠자 위주로. 프페를 어케 해야 할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불과 1-2년 사이에 급속도록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자를 봐도 전혀 발기가 되지 않고 집사람이 그냥 누이 같습니다.
저에게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선택하라고 하면 절대 약을 입에 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이 젊은 동지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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