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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저는 오늘부터 약을 먹지 않을겁니다.
선천적으로 숱이 없고 모발이 가늘어서
정수리부분이 조금 비쳐보여서 혹시나 좋아질까 기대하며 피나 카피약 6달을 먹었습니다.
복용하고 2달쯤 되었을때, 전두부 부분이 비쳐보임을 인지했고 그냥 쉐딩이거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6달을 먹었는데, 괜찮아 지기는커녕 저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숱도 줄어든거같고
전두부 부분이 특히 털려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다시 복구가 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약을 먹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을텐데요.
보통 대다수의 분들은 최소 6개월 ~ 12개월은 먹어보라고 하죠.
근데 저는 약이라는게 사람마다 각기 다 다르게 작용하기도 하고, 부작용 또한 다르게 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이것밖에 방법이 없지않느냐, 그럼 이식해라. 더 먹어봐라 1년은 먹어봐야한다.
이것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 다르겠지만,
저같은경우에는 저말처럼 무책임한말이 또 있을까 싶네요.
약이라는게 몸에 쌓이기도 하고, 영향을 주는건데 머리가 줄어들기도 하고..부작용이 있어도
심하지 않으면 더 먹어봐라..저는 못하겠네요 이제..
약효과가 나오는거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현상유지? 악화되는게 현상유지랍니까..
그리고 약 안먹었으면 더 털렸을거 약먹어서 그정도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릴수있는게.. 약먹기전에는 정수리가 좀 비쳐보여서 그렇지 정상인 범주에 속했습니다.
그리고 복용약 후기 중에 전부 다 머리가 자라는것도 아니고, 현상유지가 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같이 멀쩡했던 부분까지 악화되는 경우도 두루 있더군요. 사람마다 약이 맞는게 있고 안맞는게 있나봅니다.
제가 약먹는 시기와, 제머리가 빠지는 시기가 겹쳐서 우연히 그렇게 된거다? 그것도 너무 비현실적이죠..
저는 그냥 단약하고 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전부 고쳐보려합니다.
머리카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게 있다면 약빼고는 다 해보려고 하네요.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를 했네요..
다들 득모 하시길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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