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스테리드] 다모다트를 결국 한달치도 못 먹고 끝내야 겠네요.

케바케라는 이야기가 참 많고,
게다가 부작용은 2%니 뭐니 하는 이야기들참 많은데,

역시 저는 몸에 해가 되는 모든 약들이 부작용을 일으키나 봅니다.
그만큼 약효도 좋은지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이런약들은 도저히 몸이 받질 않나 보네요.

첨엔 하루에 한번씩 먹었다가 2~3일만에 너무 피곤해져서,
2일에 한번 먹어도 너무 피곤하고,
3일에 한번 먹어도 그래도 피로해서
1주일에 한알을 먹기로 했는데,

2~3일 피곤하다가 2~3일 괜찮아 지는가 했는데,
몸이 너무 쉽게 피곤해지고, 식곤충인지 뭔지 모르지만, 밥만 먹으면
몸이 못견딜만큼 피곤해지고,

살도 3kg정도 늘고, 윗배도 불룩해지면서 소화 불능 상태가 온듯 싶고,
그렇기때문인지 없던 똥배도 지방이 잔득끼어서, 불과 한두달만에
몸무게에 비해서 몸이 뚱보가 다 되어 버렸네요.

운동도 정말 엄청나게 하고, 매일 달리기도하는데,
몸무게가 유지되기는 커녕 더 심하게 붓는건지 찌는건지,
소화가 안되서 그런건지, 배는 계속 나오고, 얼굴에도 살이 덕지 덕지 붙고,
게다가 소화불량.............피로감.......고자.

그나마 고자인건 일주일에 하나 먹으니 2~3일쯤 지나면, 30%는 살아나는게
매일 먹는 프로페시아보다는 확실히 나은것 같긴한데,
이걸 매일 먹으면, 정말 제 몸은 한달을 못 버티고~ 꼴까닥 할듯 ㅎㅎ

하여든, 증상으로봐서는, 스테로이드를 먹었던 부작용과 거의 유사한 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매일 제대로 한달이라도 먹어본 후기라 아니라,
두달 조금안되는 기간동안, 30알중에서 17알 먹고 올리는 후기라서,
이렇게 일주일 하나를 먹어도, 몸 전체가 이렇게 단시간에 붕괴가 될수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꼭 이 약때문이냐 이렇게 물으면 알수없습니다.
제가 평소에 약을 이러한 부작용때문에, 엔간해서는 항상제나 소염제도 안 먹기때문에
먹은 약은 이 약밖에 없고,

이 약때문에 소화불능이 생겨서, 소화제와 위장약을 또 먹게 되었으니,
머리털을 지키느냐 목숨을 지키느냐의 문제가 될정도로,
몸에 종양이 생기거나 그런 문제는 아니지만,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것만큼은 확실해 보이는거네요.

제가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하기때문에 몸은 되게 건강한 편인데,
다행히 저처럼 다른약에도 위장병이 잘 오는 사람의 경우는 예외로 생각할수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만, 저 같은 경우도 있기때문에 이런일이 생기면 조심은 해야겠네요.

1년 이상 연달아 매일  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분들은 괜찮은건가????

프로페시아의 부작용은 고자된것, 정액도 안 나오고, 성욕도 없고, 고추도 안서고 이런 생식계 질병이었는데,
피로감이나 이런 부분은 전혀 없었던걸로 생각이 드는데,

아보다트는 고자부분은 프로페시아보다 조금 나은것 같고, 성욕도 조금은 있고, 발기도 조금은 되는데,
정신건강과 신체 피로도때문에 저는 굉장히 힘든약인데

이걸 몇개월이상 꾸준히 드신분은, 성욕 문제도 없고, 피로도도 크게 없다는 뜻이겠죠?
참 궁금하네요. 이상없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