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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피나에서 두타로 갈아타야할지 고민입니다 의견부탁드려요
우선 증상이 있는 부위는 머리 전체가 가늘고 숱이 많이 없는 편이긴 하지만 정수리부터 앞머리 전두부라인까지 유독 더 심한 편입니다
예전에 피나 계열 복용하다 중간에 두타 한 달 정도 넘어간적이 있는데, 피나는 복용 즉시 머리가 덜빠지는 느낌이 있었던 반면 두타는 복용 기간에 다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다시 피나 복용했고 머리 빠지는 느낌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최근에 공부를 다시 할 일이 생겨 두통이 피나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인가 싶어 피나를 몇 달간 중단했었고, 급격하게 모발이 빠지는 걸 보며 다시 복용을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된 거 같은데 이번에는 모발이 빠지는 양이 줄어들지 않네요..
복용 중단 전에는 아침 저녁으로 머리 감으면서 관리하고 저녁에만 바르는 미녹 병행하다 피나 끊으며 미녹도 같이 중단했는데, 지금은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는 느낌이고 바르는 미녹보다 조금 광범위하게 효과를 보면 좋겠다 싶어 먹는 미녹 시작한 지는 이 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빠지는 모발 양이 줄어들 지 않으니 이후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의견을 구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쓴소리도 좋으니 자유롭게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대처 방안은
1. 쉐딩이라 생각하고 현재 복용 방법 유지
- 쉐딩이라 생각하기엔 약 복용 중단 후 모발이 다시 빠지기 시작했고, 약 복용 후에도 큰 변화가 없어 단순한 쉐딩은 아닌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2. 피나 복용은 유지하고 아침 저녁으로 머리 감고 바르는 미녹으로 바꾸기
- 아무래도 이렇게 했을 때 제가 가장 큰 효과를 봤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시도해볼만도 한데, 예전과 달라진 점은 예전에는 단순 피나 복용만 했을 때도 탈락모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미녹은 발모량을 늘린다는 생각으로 발랐었지만, 지금은 피나 복용을 꾸준하게 하는데도 탈락모가 줄어들지 않았고 먹는 미녹에서 바르는 미녹으로 돌아간다해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바르는 미녹과 먹는 미녹 병행은 어떨지.. 혹시 같이 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두타 계열로 넘어가기
- 두타 계열로 넘어가볼까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피나가 예전같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 지금은 복용 전과 크게 다를 것 없을 정도로 거의 약효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집니다.
둘째로, 탈모 범위가 정수리에 국한되지 않고 넓다는 점.
이게 정답은 아니겠지만 예전부터 배워온 개념에 의하면 피나 계열은 정수리 탈모에 효과적이고 두타는 M자까지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예전에 두타로 잠깐 넘어갔던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이 경우는 걱정되는 게 과연 예전에 없던 약효가 지금이라고 생길까? 라는 생각인데 이에 관해 혹시 예전에는 약효가 없다가 다시 복용했을 때 약효를 경험하셨던 분들이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4. 피나와 두타 병행
- 하루에 두 종류를 다 복용하는 것과 하루씩 번갈아 복용하는 것. 이렇게 두가지 방법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시도한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지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대충 이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두타로 넘어가기 쉽지 않은 게 예전에 약효가 없던 두타-반면 정말 드라마틱한 효과를 봤던 피나
이렇다보니 뭔가 피나 계열은 꾸준히 복용하면 예전처럼 다시 약효가 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와서 두타 계열에서 느끼지 못했던 약효가 갑자기 생길까? 라는 생각이 강해 쉽게 넘어가질 못하겠네요..
네가 생각한 방안들 하나씩 다 해보면 될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경우에 따라 약효가 바로 오지도 않을 수 있어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 있는 점, 약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예산을 낭비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실천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먼저 구해보고자 함이니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최대한 다양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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