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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모발이식 상담 가서 우연히 발견한 탈모약 효과
앞부분과 윗머리가 부실해진 뒤 탈모약을 먹기 시작한 지 몇 년 됐는데 사실 지금까지는 머리가 딱히 더 났다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물론 중간에 피나스테리드에서 두타스테리드로 바꾼 후로 윗머리가 좀 덜 신경쓰이는 것 같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자세히 확인해보면 실망할까봐 무섭기도 하고 그냥 똑같겠거니 하면서 살고 있었어요. 또 원래 모발이 얇고 숱이 적은 편이라 진짜 나아진 건지 헷갈렸던 것 같아요. 일단 약은 그냥 현상 유지만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계속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모발이식 상담 갔다가 우연히 알게됐네요, 아보다트의 효과를요.
모발이식 상담을 가서 헤어라인 말고도 평소 부실해진 윗머리도 고민이어서 그렇게 말했더니 모든 병원에서 윗머리를 슥 보고는 여기는 수술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는 부분이라고 그러더라고요. 특히 그중 한 병원에서는 확대경으로 두피를 여기저기 비교해서 보여주면서 현재 탈모 상황에 대한 굉장히 디테일한 분석을 해 줬어요. 뒷머리는 탈모가 오기 전 본연의 상태 그대로이니 그쪽 모발을 먼저 보여주고, 그 모발 상태랑 비교해서 앞쪽과 윗쪽이 어떤지 비교해 주더라고요. 확대경으로 비교하니까, 원래 숱이 적은 거랑 상관없이 정확히 어디서 얼마나 빠졌는지 처음으로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원장님이 윗머리를 보시더니 살~짝 탈모 전조증상이 있는 부위가 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빠진 건 없고 500원 동전만한 면적의 모발이 조금 얇아진 정도. 정확히 무슨 말이 오갔는지는 다 기억은 안 나지만 뒷머리랑 비교해 보더니 원래 윗머리쪽에 탈모가 없었다면 이건 약 먹는 도중에 진행된 거고, 원래 탈모가 있었다면 약으로 인해 조금 회복한 상태인 걸로 보인다는 말이었는데, 사실 저는 탈모약 먹기 전부터 그 부분이 비쳐서 고민이었거든요. 고민인 부위는 500원 동전 부위보다 훨씬 컸고요. 탈모약 먹은 후로 결과적으로 훨씬 더 채워진 상태였던 거예요.
흥미로운 건, 원래 저는 정수리 가마 쪽에도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믿었는데, 확대경으로 뒷머리랑 비교해 보시더니 가마쪽이랑 뒷머리 모발 상태가 똑같다고, 가마 부분은 탈모가 전혀 아니고, 제가 원래 숱이 적은 편이라서 갈라지는 부분인 가마가 원래 이렇게 드러나 보이는 거라네요. 저는 정수리 탈모가 원래 가마에서 시작하는 건 줄 알았는데, 원장님이 남성탈모는 보통 가마보다 좀 더 앞쪽에서 시작해서 뒤로 내려간다더군요.
결과적으로 아보다트 덕을 본 게 됐네요. 원장님이 모발 상태를 이렇게 디테일하게 분석해준 병원이 거기 딱 한 군데였는데, 덕분에 굉장히 많은 걸 새롭게 알게 됐어요(실장님이 당일 할인을 유도하셔서 거기서 수술할 것 같진 않지만...). 집에 와서 용기내서 비교해 보니 앞머리도 예전보다 좀 더 채워진 느낌이에요. 약을 먹고 굉장한 성욕 감퇴를 경험하고 있는데, 그나마 잘 챙겨먹은 보람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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