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라이드: 프로페시아,핀페시아,프로스카,핀카등 전세계 피나스테리드계열 제네릭의약품 정보.
두타스테라이드: 아보다트, 제네릭아보다트 정보/ 미녹시딜정 : 먹는 미녹시딜 / 스피로놀락톤:알닥톤,스피로닥톤
미녹시딜 5%액 : 로게인,리게인, 잔드록스,마이녹실,스칼프메드등 minoxidil계열의 정보
기타의약품:시메티딘,로아큐탄,스티바A(트레티노인),다이안느, 드로겐정, 판토가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피나스테리드] 프카 8개월.. 경험..
저는 25살 청년입니다..
아직 학생인지라
올해초에 프로페시아 1달먹고 비싸서.. 피로이드 4등분 해서 먹다가
2달정도 쉬고 프로스카로 바꿔서 3달째 먹고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탈모.. 많이 진행됐네요.. 엠자가 심했는데
요샌 가르마랑 정수리부분도 비고 있습니다..
위에 머리카락 만져보면 전체적으로 가늘어져서 부들부들하고..
그렇다고 머리결이 좋아보이는것도 아니고 푸석푸석하고.. 바람에 머리카락이 한번 넘어가면 머리에 안좋은거 알지만 할수없이
30분넘게 드라이로 정돈한 머리카락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힘없이 늘어집니다...ㅠㅠ
죽겠습니다.
얘전에는 머리자르러 가면 숫 너무 많다고 숫엄청 쳐대고.. 머리카락이
돼지털같이 두껍다고.-_-; 자르기 힘든 머리카락 이라고 했는데..
요새는 미용실가면 머리 마사지 해줘라.. 그래야 안빠진다 이런소리하고
여자 머리결같다고 부드럽네요.. 이런소리 듣고 있네요..
제발....... 내 머리결 돼지털이라고 해줘요......ㅠㅠ
이미 어머님은 너 머리빠진다.. 이런 말씀 하신지가 몇년됐네요....
아시죠?? 자기가 탈모있는거 알아도 주변사람한테 그 말을 듣는거랑
자기 혼자 알고 있는거랑은 기분이 다르다는거.....
주변 사람이 그런소리 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좌절감...
어릴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는데.. 2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달리기 조차
마음놓고 하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처럼 마음놓고 축구하고 농구하고 자전거도타고 싶습니다. 자신감있게 여자친구도 만들고 싶고, 둘이 바닷바람 멋지게 맞으며 겨울 바다도 보고 싶습니다.
내 또래 친구들은 자연스러운 이런 사소한 것들이 저에게는 너무 부럽습니다. 그냥... 평범했으면... 아니 탈모가 되도 좋으니까.. 10년만 늦게 찾아왔으면...... 이게 그렇게 큰 소원일까요?
친한 친구 가족한테도 하소연 하지 못하는 답답한 심정...
죽고싶은 기분... 이렇게 대다모 게시판에라도 남기며 위안을 삼아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힘내세요.. 희망적인 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죄인이라도 된거 마냥 이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이런글을 썻습니다.
미녹도 병행해볼까 하는데... 좋은 결과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걸 너무 잘아니까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