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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11년. 탈모극복
저는 97년도에 대학교 1학년에 들어갔습니다.
나름 잘생겨서 길에서 지나갈때면 여자분들이 저를 힐끗 쳐다보는 일도 많았고, 동아리에 들어가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말빨이 그다지 좋은 것도 아니라서 오로지 학벌 (의대생) 및 외모가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때 머리 짧을 때는 몰랐는데 대학교에 들어가서 머리가 기니 머리모양이 뭘해도 잘 안나오는 것입니다. 단순히 곱슬이라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는데 97년 5월경 머리감고 젖은 머리로 머리모양 만드는 과정에서 머리 양 옆이 올라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모르지만 머리감고 젖은 머리에서 양옆가르마 할려고 보니 제자신은 빠지고 있는것을 알겠더군요
제 아버지가 대머리라서 저도 머리 빠지기 시작하는거 아닌가 하고 깜짝 놀랐스니다. 그리고 약 1~2달 어영부영 걱정만하다가 신문에서 닥터모라는 바르는 제품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광고가 나왔더군요. 저는 이걸 발라서 더 빠지는 것을 방지해야 겠다고 판단하였고 약 2년간 발랐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심해지더군요.
그리고 우울증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남들 미용실갈때 저는 이발소가고...
염색할 때 저는 제발 빠지는 것만 없었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2년 닥터모 바르다가 99년 집에서 모뎀으로 인터넷 검색 중... (당시에는 초고속 인터넷 우리집에 없었고, PC 통신을 모뎀으로 하고 있으며 인터넷할려면 아주 느렸음)
"대머리 치료로 허가 난 것은 미녹시딜이 국내에 유일하며 미국에서는 프로페시아도 사용한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일 후 동네 피부과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의사가 돋보기 및 육안으로 보더니 남성형 탈모는 약이 없다... (사실 미녹시딜을 바르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50대 의사왈
"아버지가 대머리입니까?"
본인 "예, 그렇습니다."
의사: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해...
본인:... 얼굴이 빨게지도 당황스러움.
의사: 자극이 적은 비누 혹은 샴푸로 머리 빡빡 문지르지 말고 감아...
본인: 예
의사: 다음 환자분 들어오세요...
이 당시 정말 눈물이 나오려 하더군요. 미녹시딜이라도 줄 줄알았는데. 참고로 당시에는 의약분업시절이 아니었습니다.
수납하려니 돈도 안받고 그냥가시면 됩니다... 라고 간호사가 그러더군요.
그날 집에 와서 밤에 잠을자려고 하는데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불뒤집어 쓰고 울었습니다.
탈모 있으신 분들 정말 머리때문에 혼자 운적 있나요? 저는 밤에 이불 뒤집어 쓰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대다모 싸이트에 자주 들어오곤했습니다.
당시에 대다모 사이트에 들어와 슬픈글들을 읽으면 남이야기 같지가 않아 혼자서 눈시울을 붉히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99년 여름정도 부터 프로스카를 1/4 혹은 1/5로 먹으면 프로페시아와 동일하다는 정보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황00 박사님 사이트에 문의결과 프로스카 1/4 혹은 1/5 먹으면 프로페시아와 동일하다라는 말을 들어 복용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머리 감을때 샤워기로 바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세숫대야에 물을 퍼서 감는 방법을 썼는데 프로페시아 먹기전에는 머리 감을때 100개 이상씩 빠졌으나, 복용 1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30~40개 정도만 빠지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느낌상 이제야 말로 더 이상 빠지지 않는구나... 라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글입니다. 참고로 당시에는 가입안해도 글쓰기가 되서 그냥 글쓴이는 "몰라"라고 적었습니다. 그외 다른 이름으로도 몇개 적었는데 10년이 지나 당시 무슨 이름으로 적었는지 기억이 안나 '몰라'라는 필명으로 적은 글들만 올립니다.
제목: 프로스카 3개월째
Name : 몰라 Date : 99-09-26 18:25
프로스카 복용 3개월째 입니다.
탈모량은 복용전보다 한 10~20%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가시적인 효과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것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탈모량이 좀 줄어든 것은 사실이구요.
참고로 전 22세이며 대머리 정도는 전유성보다 좀 덜하고 정우성보다 심합니다.
탈모량이 줄어드니 마음은 좀 안정되는군요.
그럼 나중에 4개월째 또 적겠습니다.
제목: 아래 3개월된 사람임니다.
Name : 몰라 Date : 99-10-01 19:37 View(623)
요 아래에 3개월된 사람입니다.
전 올초에 피부과에가서 남성형 탈모라고 진단 받았습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길 약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7월부터 프로스카를 복용했습니다.
효과있으면 좋구 없으면 그만이구.
나이가 20대 초반이라 부작용보다가도 머리가 심하게 빠지는게 더 무섭습니다.
1999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던데 정말로 그런일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생각도 듭니다.
대머리고 부작용이고 프로스카고 모두 사라질테니까요.
제목: 프로스카 복용 4개월
Name : 몰라 Date : 99-11-01 14:17 View(845)
오늘로 딱 한통 먹었습니다. 4등분씩 했으니깐 복용4개월입니다.
저때 3개월째 적고 또 1달이 됐군요.
결론적으로 말해 프로스카 저한텐 지금까진 효과가 있습니다.
제 생각엔 프로스카가 발모를 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모근을 강하게 해주는 약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정리해서 적어보면...
1.탈모량이 감소한다. 적게는 20개 많게는 50개정도. (탈모량의 정도는 내 주관적인 판단임)
2.새로운 머리가 나는 것의 여부? 아직 모르겠음. 여기서 모르겠다고 한 것은 안난다는 것이 아니라 나고 있는데 모를수도 있고, 실제로 안난다는 말일수도 있음.
3.머리가 굵어지는가? 어느 정도는 굵어진다고 할수 있음. (이것도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안굵어진다고 하기보단 굵어진다고 보는게 더 가능성이 많음.)
4.더이상 머리가 넓어지지 않는가? 결론적으로 그런 것 같음. 확실히 현상유지는 하고 있음.
위의 글을 읽어보면 아시겠듯이 전 현상유지 혹은 조금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전 탈모는 97년 한 5월인가 부터 의심했습니다. 그러니깐 그보다 더 전에 시작되었고, 한 2년정도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대머리는 초기로써 정우성보단 심하고 전유성보단 좀 덜합니다. (이 말에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저도 만약 대머리가 한 2년더 진행되면 부르스 윌리스가 될태니깐요!)
만약에 프로스카를 안먹었다고 가정하면 지금보다 눈에 띌만큼 더 많이 빠졌을겁니다. 왜냐구요? 2년에 한 500개 정도 빠졌다고 가정하면(이것은 내가 그야말로 가정한 것임.) 4개월에 한 80~90개는 더 빠졌을거 아닙니까.
아무튼 5개월째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프로스카 복용 5개월
Name : 몰라 Date : 99-12-03 00:37 View(1001)
전에 글 올린지 1달이 되었군요...
복용 5개월이 되었습니다.
전 1/4등분씩 5개월 먹었습니다. 전 22세이고 엠자형 탈모입니다.
탈모정도는 복용전 정우성보다 심하고 전유성보다 덜했습니다.
5개월 먹으니 발모는 장담할 수 없고 머리털이 굵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도 초기인 편인데 더 많이 빠지신 분들은 기대를 가지고 복용하시면
실망할 수도 있겠군요...
전 더이상 빠지지만 않아도 감사한다는 마음으로 먹기 시작했으니 어쨌든 감사는 해야겠내요...
하긴 더이상 빠지지만 않는 것도 어딥니까...
제목 :제 경험상으로...
Name : 몰라 Date : 99-12-03 20:47 View(736)
전 22세의 남자이며 엠자형입니다.
아래에 글 적은 사람입니다.
훤하네님이 질문한 것에 답해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어디까지나 제 경험) 한 3개월째 부터 좀 굵어지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전 잔털은 좀 많이 남아있었구요... 탈모된지는 97년 5월정도부터 빠지고 있구나하고 느꼈고 98년이 되어서는 빠지는 양이 더 많아지더군요.
다른 사이트에서 본건데 한 6개월정도부터는 굵어진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고 하더군요.(평균적으로)
Re:효과 있습니다.
Name : 몰라요. Date : 00-09-15 16:19 View(493)
저는 올해 23살 남성 입니다.
저는 M자형 탈모이며 탈모는 97년 여름 부터 느끼기 시작했고,(고로 탈모 시작
은 더 빠르겠죠.) 99년 여름부터 프로스카 1/4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만약에 그 추세대로 계속 빠졌다면 현재 박상면정도 까지 빠지지 말라는 보장
이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복용후 탈모가 현저히 감소하고 가늘어졌던 털이 자라며 어느정도
굵어지더군요.
지금 상황은 복용전보다 어느정도 좋아진 상태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현상유지이상의 효과를 본거죠.
그리고 지금 1년 3개월째인데...
초반 한 6~8개월 까진 급속히 나아지고 그 이후로는 서서히 상태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근데 없는 머리털이 나는 것 보다는 가늘어진 머리가 굵어지는 효과가 많은것
갔습니다.
제경우에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제목 : 프로스카1/4 복용 13개월.
Name : 몰라요. Date : 00-10-01 01:42 View(770)
전 20대 초반 남성으로 프로스카 복용 13개월째 입니다.
제 경우는 3개월째부터 머리가 확실히 덜빠지고 있으며 굵어지고 있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6개월째부터 어느정도 굵어진 상태가 되며, 그 이후부터는 점차
조금씩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탈모는 97년 여름 경부터 느꼈으며, 99년 여름부터 프로스카 1/4복용
중입니다.
복용당시 상태는 초기탈모로서 현 이용식(개그맨)정도였으며 현재는
정우성정도...
그러니깐 남들이 보기엔 대머리인줄 모르는 정도입니다.
정우성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진보시면 딱 그정도가 제 상태입니다.
효과는 가는털이 굵어지는 효과가 있더군요.
거울보면은 2센치이하의 가는 털들이 있었는데 그런것들이 굵고 길어집니다.
물론 이마라인에서는 효과가 좀 덜하구요.
다른곳의 효과를 100 이라하면 이마라인 그러니깐 엠자형으로 파인 가장 아랫부분의 효과는 한 30~40정도.
그래도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저는 초기 탈모여서 이런 효과가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글 보니 별로 효과 없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여기까지만 몰라 이름으로 글이 있네요...
현상태는요??? 놀라지 마시라 양옆의 머리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상당히 굵어져 이제 더 이상 제 자신이 봐도 탈모가 아닙니다...
얼굴도 잘생겼고요...
결혼도 해서 예쁜아내가 있습니다.
대다모 사이트는 머리가 더 이상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완전히 느낀 복용 2년 이후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다가 오늘 생각나서 들어왔습니다.
대다모 사이트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저는 상당히 초기 (그러니깐, 양옆 엠자 빠지기 시작하는 부위에 잔털 혹은 가는 털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없는게 아니라 가는 부위의 털이 더이상 가늘어 지지 않고 굵어져서 회복된 경우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대다모 싸이트...
그리고, 이전 게시판은 더이상 볼 수 없나요... 검색해서 볼 수는 있던데 그냥은 찾기 힘들군요... 99년에서 00년 사이에 제가 글을 좀 적었는데 예전글을 읽고 싶어서요...
결론적으로 탈모는 본인이 가장 빨리 발견하며 본인이 가장 빨리 조치를 취하면 남들은 알 수 없게 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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