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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글·김정철 교수(경북대의대 모발연구센터)
대머리 이젠 치료될 수 있다?대머리, 샴푸로 감으면 악화된다?
글·김정철 교수(경북대의대 모발연구센터)
나폴레옹 군대가 러시아에서 퇴각할 때 50만명의 군인중 45만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그 당시 군의관인 바론레리의 조사에 의하면 대머리인 병사가 일찍 동사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얼까? 두피 혈관으로의 열손실이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산악인들이 추운 겨울에 조난 당하면 동사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양말을 벗어 머리를 보온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우리 피부의 혈관은 추우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수축하는데 두피의 혈관은 수축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머리는 의학용어로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이라 한다. 대머리가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 고민스러움은 아마도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것이다. 고민이 남다르다 보니까 대머리에 관한 여러 가지 속설, 궁금증들이 끊이지 않는다. 정확한 답을 찾아가 본다.
머리털이 빠져서 안나는 것이다?
모발은 일정기간 자라면 빠지고 새로운 모발이난다. 손톱이나 발톱과는 달리 ‘자라고-쉬고- 빠지고’ 하는 주기를 가진다. 털갈이를 하는 동물의 경우 전체털의 모주기(毛週期)가 동일하기 때문에 털이 동시에 빠지고 동시에 새로 나는 이른바 털갈이를 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발은 각각 독자적인 모주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털갈이 없이 항상 일정한 모발 수를 유지한다.
인간 두발의 경우는 3년 자란 후 빠지고 다시 그 자리에서 3개월 후 새로 모발이 난다. 머리털의 경우 약 8만개가 있으며 이중 하루에 70여개가 빠지며 3개월 전에 빠진 70여개의 머리털은 새로 자라난다. 따라서 머리털은 항상 8만개를 유지한다.
대머리가 진행되면 모근에 존재하는 모유두가 작아진다. 모유두가 작아지면 머리털의 굵기도 가늘어지며 동시에 모주기가 짧아진다. 즉 3년 자란 후 빠져야할 털이 1년 자란 후 빠지게 되면 계산적으로 하루에 210여개가 빠지게 된다. 또한 새로 자란 털은 더욱 가늘어진다. 대머리가 계속 진행되면 머리털은 솜털로 변하며 모주기는 더욱 짧아져 조금 자란 후 빠진다. 즉 대머리가 진행되면 머리털이 가늘어지고 길지를 않는것이다.
지루성 피부염이 잘생긴면 대머리가 된다?
대머리가 진행되면 머리털은 점점 가늘어지면서 많이 길지도 않는다. 그러나 모근에 부착되어 있는 피지를 만드는 피지선은 점차로 커지며 피지를 많이 만들어낸다. 이는 대머리의 원인이 아니고 대머리의 이차적인 현상이다.
대머리는 왜 후두부에는 안 생기나?
대머리의 경우 전두부의 머리털은 가늘어지는데 후두부의 털은 변화가 없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으나 모발의 발생이 처음부터 다르다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즉 전두부와 후두부의 머리털은 종류가 다른 셈이다.
그러면 남성 호르몬에 의해 모든 남성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있나?
1940년대 미국의 해밀튼 박사는 104명의 거세한 사람을 대상으로 대머리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첫째, 비록 대머리 가계(家系)를 갖고 있어도 사춘기 이전에 거세한 사람은 절대로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둘째, 사춘기 이전에 거세한 사람에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사하자 가계에 대머리가 없는 사람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나 친가나 외가에 대머리가 있는 사람은 대머리가 진행되었으며 남성호르몬의 주사를 중지하면 대머리 진행도 중지되었다. 셋째, 대머리가 진행중인 사람을 거세하면 대머리의 진행이 중지되었고 남성 호르몬을 다시 주사하면 대머리가 진행되었다.
따라서 친가나 외가 쪽에 대머리 가족력이 있어야만 남성 호르몬에 의해 대머리가 생긴다.
여자는 왜 대머리가 없나?
여자의 경우도 대머리가 있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2천만명의 여성이 대머리라 한다. 여성에 있어 대머리는 남성처럼 벗겨지는 것이 아니고 두정부에 머리 숱이 적어진다. 그러나 대머리의 유전 양상이나 기전은 남자와 동일. 여성의 경우도 소량의 남성 호르몬이 존재하며 유전자를 갖고 있는 여성은 두정부(頭頂部)모근이 남성 호르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 머리 숱이 적어진다.
아버지가 대머리면 자식은 전부 대머리가 되는가?
기본적으로 모든 대머리는 유전이다. 모든 사람은 쌍으로 유전자를 갖고 있다. 아버지가 AB 이고 어머니가 CD이면 자식은 AC, AD, BC, BD가 나올 수 잇다. 이때 A에 대머리 유전자가 있다면 AC, AD를 갖고 있는 자식은 대머리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BC, BD를 갖고 있는 자식은 대머리 유전자가 없다.
따라서 같은 형제라도 대머리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딸의 경우는 AC, AD를 갖고 있다고 해도 아들에 비해 대머리가 될 확률은 낮다. 이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그러면 대머리 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모두 대머리가 되는가?
그렇지는 않다. 유전자를 갖고 있다해서 모두 발현되는 것은 아니며 유전자의 발현에 관계하는 요인은 역시 남성 호르몬이다. 즉 남성 호르몬의 영향에 의해 남성이 여성보다 대머리가 많고 사춘기 이전에는 대머리가 되지 않으며 사춘기 이전에 거세한 사람에게는 대머리가 없다.
대머리를 촉진하는 인자는 있는가?
젊은 사람보다 나이든 사람에게 대머리 빈도가 높고 대머리 진행정도가 심한 것은 역시 노화의 영향이라 하겠다. 동양인에 비해 서양인에서 대머리 빈도가 5배 이상 많은 이유는 식이(食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우리나라 경우도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엔 대머리가 별로 없었으며 최근에 대머리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 역시 식이와 관계있다.
친가나 외가쪽에 대머리인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왜 나만 대머리가 되었는가?
대머리가 유전이라는 것은 명확하지만 유전인자를 갖고 있다고 해서 모두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즉 대머리 유전인자를 갖고 있지만 발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려, 조선시대에도 대머리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빈도가 지금과 같지만 대머리가 발현된 사람은 지금에 비해 매우 낮다. 육류 섭취가 많아지는 요즘에는 대머리 발현이 많아지는 것이다.
일단 대머리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에서 대머리가 발현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는 것이며 식이, 스트레스 등이 촉진인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대머리 유전인자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이 식이, 스트레스 등과는 무관하며 절대로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대머리 진행 때 머리를 샴푸로 감는게 좋으냐, 비누로 감는게 좋으냐?
우선 대머리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머리를 어떻게 감던, 아니면 아예 감지 않던 간에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또한 대머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들 헤어 제품은 진행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 비누, 샴푸, 린스, 염색약, 헤어 크림류 등은 대머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잦은 빗질이 대머리 진행을 촉진시킨다고 하는데 이 역시 잘못된 얘기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빠지게 돼 있는 휴지기 모발이 빗질로 조금 일찍 빠지는 것 뿐 빗질과 대머리 촉진은 상관이 없다.
유전성 대머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대머리 유전자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다른 탈모증과 구별은 대머리의 경우 전두부와 두정부의 모발만 가늘고 부드러워진다는 것이다. 즉 전두부의 모발과 후두부의 모발을 뽑아서 굵기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전두부의 모발이 후두부의 모발에 비해 가늘면 유전성 대머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스트레스와 대머리의 관계는?
명확한 인과관계는 증명된 바 없으나 미국에서는 4세된 아들이 죽은 후 수개월만에 완전히 전두부의 머리가 가늘어져 대머리가 되었다는 등의 사례(물론 이 경우도 대머리의 가족력이 잇는 경우에만)가 종종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여겨지는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대머리 빈도의 심한 정도가 일반인과 차이가 없다고 한다. 따라서 대머리와 스트레스는 관계없는 듯하다.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탈모증은 보통 원형탈모증으로 이는 대머리와는 전혀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가발을 사용하면 대머리가 촉진되는가?
가발을 사용하면 공기가 두피에 통하지 않아 대머리가 촉진된다고 하는 것은 근거없는 얘기며 가발은 대머리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가발을 부착하는 방법 여하에 따라 부착 부위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어어 이러다가 대머리가 되는게 아닌가?’ 전에 없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거울을 볼 때마다 이마가 넓어보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아 드디어 올것이 오는가보다’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평상시 대머리의 조짐을 느낄 수 있는 몇가지 증상이 있다. 부계나 모계에 대머리가 있는 사람은 일단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나면 대머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를 경험하게 되고 나아가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하수구로 까맣게 흘러들어가고 빗질 할 때도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지경에 달하면 대머리 위험신호임에 틀림없다.
머리카락은 주기적으로 나고 빠지는데,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정상치는 80개 전후로 이때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보다 더 많이 가령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계속해서 빠질 때는 문제가 된다.
이마가 자꾸 넓어진다
대머리의 다음징조는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이 뒤로 후퇴하면서 점점 넓어지는 경우. 하지만 이마와 머리의 경계가 분명치 않기 때문에 매일 같이 거울을 들여다봐도 잘 모르는 수가 많다. 이때는 옛날에 찍은 사진과 지금의 얼굴을 비교해 보면 참고가 된다. 그리고 경계선은 일반적으로 주름살을 기준으로 해서 주름살이 있는 곳은 이마고 없는 부분은 머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이 확실히 뒤로 후퇴하고 그 자리에 잔털이 남게되면 ‘드디어 올 곳이 왔구나’ 생각할 일. 이때는 이미 잃어버린 영토를 획복하겠다는 야심보다는 앞으로 남은 영토를 더 잘 지키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에 없이 젖은 비듬이 많아진다
비듬이란 피지선에서 나온 지질(脂質)이 머리 표피에서 박리된 각질층에 말라 붙어서 된 잔 비늘이다.
비듬에는 건조성의 마른 비듬과 지루성의 젖은 비듬이 있다. 마른 비듬은 웬만한 사람이면 조금씩 다 있는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머리 밑을 긁을 때 손톱 사이에 끼이는 젖은 비듬. 젖은 비듬은 남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는데 머리 밑이 가려워지면서 비듬이 심하고 특히 젖은 비듬이 많아지면 대머리 전구증상으로 보아야 한다.
이런 현상은 대개 빠르면 반년, 길게 2년쯤 지속되다가 비듬이 일단 없어지면서 탈모가 시작된다. 특히 젊은 층의 탈모가 이런 과정을 밟는데 뜻밖의 충격에 당황하다보면 어느덧 머리밑이 훤해진다.
모발 부드러워지고 몸의 털 굵어진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대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전에는 드라이어를 사용해야만 경우 자리잡던 머리가 이때에 와서는 물만 바르고 빗질을 해도 멋지게 넘어간다. 그러나 그렇다고 좋아할 일은 아니다. 머리카락이 가늘고 부드러워지면 대머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머리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가늘어져 솜털로 되는 현상이다.
대머리의 또 다른 징조는 가슴털과 수염이 굵어진다는 것이다. 대머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은 팔, 다리, 가슴의 털이 유별나게 길고 많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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