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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절개식 4000모 한달 조금 더 넘었네요
지난주에 한달 지나서 경과보러 병원 들렀다가 두피 관리까지 받고 왔습니다.
원장님은 이식모도 생각보다 많이 안빠지고 상태 좋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아직까진 반신반의 합니다.
어차피 어느 병원이든 수술은 다 잘됐다고 립서비스는 하니깐..
이식모는 제가 볼때 대략 지금까지 70~80% 정도 빠진 것 같습니다.
10일 이후부터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2주 지나면서부터는 머리도 좀 세게 감고 하면서
거의 하루에 80~90개씩 빠져나간 것 같네요. 머리 감을때만요.
그 80~90개 중 한 70% 정도가 이식모인거 같습니다. 머리 길이 상태로만 봤을때는요.
근데 좀 걱정스러운건 빠진 머리 중 몇개는 중간부분이 리본 모양으로 꼬여서 매듭져있는 것 같이 보이는게 있더군요.
이건 이식모는 아닌 것 같고 모양 상태로 보아 이식모를 심으면서 기존 주변모까지 같이 속으로 들어가서
매듭이 지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쉽게 말해서 새로운 이식모가 식모기로 심어지면서 주변에 있던 기존모가 새 모공쪽으로 같이 말려들어간거죠.
그러면서 동반탈락이 온 것 같은데 과연 이식모나 기존모에 문제가 없을지 걱정입니다.
확실히 머리 사이사이에 심는건 그만큼 위험부담이 큰 것 같아요. 절개법이든 비절개법이든 마찬가지로요.
그래서 국내 병원들 대부분이 정수리쪽에는 잘 안심고 두피가 확연히 드러나는 M자 부분 위주로만 심으려는 것 같습니다.
성공율이 그만큼 좋으니까요.
정수리 수술 예정이신 분들은 완전 민머리로 드러나지 않은 이상 웬만하면 비절개 삭발로 심으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기존모가 아직 충분히 있거나 머리가 길면 그만큼 사이사이에 심기가 더 힘들테니까요.
제가 수술한 병원은 원장님이 루빼(확대경)를 안끼고 심어서 그런지 좀 더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아무리 사람 눈이 좋아도 육안으로는 기존모를 다치지 않게 심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달차에 병원 방문했는데 특별히 다른 치료 같은건 없더군요.
그냥 두피관리만 시원하게 잘 받았습니다. 레이져까지 쬐니까 거의 2시간 가까이나 걸리더군요.
지압봉으로 두피 문지를때는 상당히 아픕니다. 특히 후두부 상처부분..ㅠ.ㅠ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경과 사진찍을때도 따로 마련된 스튜디오 같은 사진실에서 조명 받아서 찍었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어두운 회복실 같은데서 찍었는데 갑자기 바꼈더군요.
어차피 처방전은 계속 공짜라 이번엔 3개월치 모나드정 받았습니다.
구매는 종로5가 ㅂㄹ약국에서 구매했는데 가격이 올렸다고 하시더라구요. 10만 2천원쯤 나왔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여기가 제일 싸지 않나 싶네요. 처방전 공짜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한달 조금 지난 시점에서 사진 몇장 남겨둡니다. 사진은 병원측 사진 아니고 제가 그냥 집에서 폰카로 찍은겁니다.
화질은 양해를... 근데 이상하게 병원측 사진은 따로 제공을 안해주네요. 강력하게 말을 해야하나.
지난번 2주때쯤 올린 사진들보다는 확실히 좀 더 빠졌고 상태가 안좋아 보이네요.
M자의 경우 아직 이식모가 많이 남은 편이긴 하나 좌우측 편차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수술 직후에도 좌측이 우측에 비해 밀도가 떨어져 보이더라구요.
우측은 모방향이 약간 누운형태라 그런지 시각적으로 더 풍성해 보였습니다.
반면에 좌측은 모방향이 앞쪽으로 선 형태라 비어보이고 굵기도 좀 얇은 모 위주로 심겨진 것 같네요.
나중에 다 나와봐야 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
정수리는 여전히 휑하고 빈 곳이 많아 보이네요.
정수리쪽에 사이사이 많이 심었는데 역시 앞서 쓴 것처럼 M자에 비해 동반탈락이 꽤 왔습니다.
또 이식모들도 짧고 굵은 모 위주로만 심겨져서 그런지 표가 잘 안나네요. 짧은게 많습니다.
만져보면 아직도 까슬까슬합니다. 이게 방치모로 남는건지 앞으로 자라는건지 불확실 하네요.
거의 수염 만지는 느낌이 날 정도로 굵고 짧은 모가 많네요.
앞머리를 내리면 M자가 어느정도 가려지긴 하는데 확실히 2주차때보다 이식모 탈락이 많이 와서 그런지
비어보이는 부분이 커 보입니다. 앞머리 갈라짐...
후두부는 많이 아물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당김증상도 있고 약간 가렵고 붉게 자극이 되어 있습니다.
주변모는 많이 자라서 가려지긴 하네요. 다만 엊그제 미용실 갔는데 미용사분은 금방 아시더군요.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잘때도 괜찮구요.
빨리 붉은기만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당김도...
모낭염도 다른 분에 비해서는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략 5개 미만으로 생긴 것 같네요.
수술 전 두피 청소를 확실하게 해줘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까지 정확히 40일쯤 경과한 것 같네요. 여전히 한창 많이 빠질때죠.
병원은 여전히 바쁘더군요. 갈때마다 수술 일정이 잡혀 있어 원장님을 길게 뵙긴 힘듭니다.
압구정 공감 헤어에서 했는데 요즘 홍보가 많이 되어서 그런지 수술 외 환자들도 항상 많더군요.
병원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3개월 잘 버텨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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