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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어제 수술했습니다(2)
올해나이 벌써 37...
군 제대하고 탈모에 대한 얘기를 남들이 하기시작했으니.. 벌써15년 좀 안되는 기간... 탈모고통을 겪었네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가리고댕기고 직장도 걍 남들이보면 번듯해서 그런지.. 20후반에 결혼도하고... 아이도낳고...
신경끄고 살려고했는데... 사회란게 외모로 남을 평가하는게... 좀 심한거같습니다.
20대때는... 머 이러다 30중반쯤되서 나이먹고나면 그까짓 탈모가 머 대수겠냐...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20대회원분들도 계실텐데 절대 아니더라구요...
시간 지나보니 40대.. 50대에도 왜 수술을 하는지 이해할것같습니다.
열심히 가리고 다녀도 눈썰미 있는사람은 어차피 첨부터 눈치채고... 서서히 진행되다보니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 사람들 모두... "머리가 왤케 됐냐" 이런것도 스트레스라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도 그닥 싫고...
또 첨 만나서 어울리는 술자리나 이런덴 꼭 외모가지고 나이가늠하면서 동안이네 서로 칭찬하는 구도로 가는데 거기서 항상 외톨이가 되버리고...
10살정도 많은사람도 첨보면 나이가 많아보이는지 -_- 조심하다가 나이알면 막 편하게 대하고...
눈보며 대화나누다가 어느순간 그 사람의 눈동자가 내 이마쪽으로 갈때면 참... 쥐구멍에라도 숨고싶고...
이런걸 다 떠나서 그래도 나는 나다...라면서 당당하게 건강하게 살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우스워지니 저의 소중한 와이프랑 애도 우스워지는것같고...
그래서 감기같은거외엔 병원을 가본적이 없는데 큰맘먹고 수술했습니다...
후기는 아직 쓸수가 없어서... 걍 여기다 남겨요 ㅋ
저는 직장을 다니고하니... 여기에서보면 이름이 자주나오는 병원에서 2천모낭도 안되는데 거의 큰거 1장주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계속 더 싼데가 있는데 겉멋들어서 병원도 비싼데 간다고 머라머라하는데...
직장이 프리한데가 아닌지라 남들에게 티 안나려면 비절개에 비삭발을 하려다보니 그럴수밖에 없고...
또 평생 한두번 할까말까한데... 싼데서 괜히 가령 3~4백정도 아껴서 해봐야 그거 아낀다고 무슨의미가 있나...싶기도 한데...
아무튼 모르겠습니다. 결과가 안좋다면 쫌 후회를 많이 하겠지요...그리고 집에서 잔소리도 엄청듣겠죠... 근데 결과가 좋다면 전 후회없습니다... 그리고 실패사례에서 보이는 실패사례가 두렵기도 하구요...
제가 할수있는건 다 한 것같습니다... 이제 그냥 기다려봐야죠...
원래 성격이 이런데 잘 글쓰고 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탈모고통... 그 자신감 위축... 저도 너무나 잘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싶어 등업하고 후기 남겨보려합니다.
다리사이에 베게끼고 옆으로, 혹은 엎드려 자는 스타일인데 똑바로 자다보니 밤에 계속 잠을 잘 못잤네요...
이제 좀있다가 붕대풀러 병원가야겠네요
우리 모두들 힘내고 열심히 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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