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 게시판은 1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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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빈치 모발이식 상담하고 날짜잡고 왔어요.
모발이식 상담하고 왔어요!
대다모 평소에 눈팅만 하다가 글 쓸 기회가 생겨서 드디어 저도 후기를...
27인데 고2때부터 머리가 빠지는 것을 느끼다가 3년전부터 갑자기 급속도로 털리기 시작하는 바람에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었죠.
자존감도 정말 무참히 떨어지고 어딜가나 누구를 보나 머리밖에 안보였는데 이번에 여행을 가면서까지 머리를 신경을 너무 쓰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평소에 그래도 머리를 좀 만져야 그나마 나아보여서 고데기도 챙기고 스프레이도 챙기고.
근데 스프레이는 공항에서 100ml 넘는 액체용기라고 뺏기고 숙소에선 거울옆에 콘센트가 없고... 젠장
그래서 귀국하고 대다모를 바로 둘러보고 이틀후에 상담을 받았죠.
제가 모발이식 걱정을 했던건 그래도 남의 머리를 해주는거니 자기머리를 수술하듯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떄문이었어요.
그러다가 모발 이식도 하셨고 약 드신지도 10년이 넘었다는 의사선생님이 눈에 들어와서 상담받고 왔어요.
되게 친절하고 상담 잘해주신다는 후기를 보고 갔는데 전화상담때부터 진짜ㅋㅋㅋㅋ나중에 물어보니 매니저님이라는데 목소리에 녹을뻔
여튼 견적받고 상담받고 당일결제 하고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공감도 되게 잘 해주셔서 믿음도 가고 수술방식이나 결과도 잘 나오는 것 같구요.
1일 1수술이라 한달넘게 예약 꽉 차있는데 다행히 3월 24일에 한자리 비어서 예약했네요.
두근두근 댑니다.
몇달뒤엔 머리가 날 생각하면 요즘엔 그래도 희망이 있으니 스트레스 덜 받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서 최고 머리가 많을때가 지금이구나' 라고만 생각하다가...엉엉ㅜㅜ
저는 굉장한 절망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양호하다고ㅋㅋㅋ어려운 케이스 아니라서 수술결과 좋을 거라고
기분 좋아서 주저리주저리 막 씁니다ㅋㅋㅋㅋ
후기 또 올릴게요 여러분.
3월말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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