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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버티기] 모발이식 120일차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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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을 마치고 오늘이 118일째가 되네요...이제 일요일이 되면 120일차 즉 4개월이 됩니다.
일전에 모발이식 포토후기에 작성을 했듯이....오랜시간 제 머리상태를 지켜보며 수많은 병원들을 방문했고 수술방법 (절개/비절개, 식모기/슬릿)
등도 알아가고 수술 후의 과정등 정보들을 접했고....작년 ㄴㅎㅇ에서 11월 4일 절개방식 슬릿으로 1,563모낭 m자및 헤어라인에
이식을 받았습니다.
11일이 넘어가면서 이식모 탈락이 시작되었고....동반탈락은 없었거나 제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지나갔네요...전 모발이식 후 암흑기가
수술후 3개월까지인줄 알았는데...4개월까지도 포함된다는 것은 대다모에서 알았습니다...ㅋ
75일차에 모낭염이 나오기 시작했고...(특히 오른쪽 부위에만 여러개 발병했네요) 병원에 세번 방문해서 압출 받았고...동네피부과에서 항생제
처방도 받았고....다행히 지난 주 부터 모낭염들이 사라졌습니다. 40일 가까이 고생했고...다행히 모낭염이 났던 주위에 머리카락은
보이네요....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진정한 암흑기는 이시점이 아닐까란 생각을 합니다.,,-_-;;;
어차피 수술후 3~4개월 까지는 어차피 빠질머리이고 암흑기니 그러려니 할 수 있어도...이제부터는 휴지기에 접어들었던 머리들이 올라올
시점이다보니...(개개인 차가 있으니 늦으면 8개월에도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만) 이식모 성장이 더디거나 하면 그 기다림의
시간에서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습니다.
수술뒤 사진들을 보면 당연히 아직 밀도는 부족합니다..특히 오른쪽 보다 왼쪽부위가 더 많이 빠졌고 휑하긴 한데....
이제 이식모가 올라올 시점이다보니...서서히 긴장도 되고...먼저 이 과정을 겪고 득모하신 분들의 인내심에 박수를 보냅니다....ㅋ
일반적으로 사람의 머리도 봄에 성장하여 여름에 면적당 밀도가 가장 높고...가을 겨울에 걸쳐서 머리카락 밀도가 낮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11월에 수술한 것도 암흑기가 심했다면 모자를 착용해도 어색하지 않을 계절이었고...암흑기 끝이 봄의 시작과 비슷하니...
모발의 성장에도 좀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었습니다 ㅎㅎㅎ
막상 암흑기때는 별 걱정이 없었는데....4개월차 진입 이틀을 남겨놓으니...서서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네요....
모발이식은 정말 기다림의 싸움이라는데....머리로는 과정이 이해가 가는데..마음은 머리와 다르네요....ㅋ
앞으로 수술후 6개월(2017년 5월초), 1년(2017년 11월 초) 에 포토후기를 통해서 글을 남기겠지만....
어서 이 비어있는 곳들이 채워지길 바라고 있어요....머리감고 말릴때나 출근외에는 거울로 머리를 보지도 않네요.
다행히 탈락되지 않안 이식모가 자라고...나머지 머리부분이 자라면서 덮어줘서 어색하진 않습니다...
모발이식 앞둔 분들...그리고 수술하고 암흑기인분들....저처럼 암흑기 마치고 이제 성장기로 진입하는 분들....다들 걱정도 되고...
1년뒤 긍정적인 결과도 기대하시고 그러실겁니다...저도 걱정도 되고 잘 될거란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다들 득모하는 그 순간까지 힘내세요...ㅎㅎ 4개월차 앞두고 긴장되서 주저리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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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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