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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발이식 만류하는 병원들에 대해 생각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강남권 8군데 정도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m자 부분을 이식 희망하는데 아직 맨들맨들하게 빠지진않았고 잔털이 남아있어서 모량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1500모에서 많으면 2500모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8곳 중 2곳이 모발이식을 만류했습니다.
아직 때가 아니라는 거죠. 이 정도 빠진거로는 이식 못해드린다고 합니다. 이식할수야 있긴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처음엔 돈만보고 무조건 수술진행하는 다른 병원들보다 양심적이구나 해서 오히려 믿음이 생겨 더 빠지면 나중에 진행할까 싳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첫번째는 저같은 경우는 이식범위도 넓지않고 모량도 적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되면 당사자인 저는 실패로 인식을 하고 병원측에 이러저러 컴플레인을 걸겠죠? 그런상황을 피하려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 병원들이 보통 수술 하루에 한 건 밖에 못합니다. 상담환자는 어차피 줄서는 상황이고...
그래서 저같은 소량이식자들은 거르고 이왕 하루에 한 건 하는거 돈되는 대량이식자들만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지금 제 상태로도 충분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더라도 일단 좀 개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기다렸다가 나중에 하면 전 상태와 비교해서 눈에 확 띄는 변화는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기다리는 동안 제 스트레스는 어떡하나요? 여러분들도 이런경우가 있으셨나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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