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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발이식부터 7일차까지 느낀점
탈모약 먹어가며 뿌려가며 어언 15년차.
이제는 빠지는 것도 신경쓰이고
아침 출근 전에 머리 감고 드라이하며 빈곳 가리느라 용쓰는 저를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저번 주에
드디어 이식 받았습니다.
이식 전에 후기글 눈빠지게 찾아보고 크게 아프지 않다는 분들이 대다수라 얼마나 아프겠어 하고 갔는데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수술도 여러번 받아보고 문신도 그려보고 여러가지 아프다는 것들 많이 해봤지만
지금까지 느낀 고통중에 넘버1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절개랑 모발이식은 크게 아프다고 못느끼는데
마취가 정말 이 악물게 하더군요...
이식받으러 가시는 분들 마음 단단히 먹고 가세요..
저는 절개로 5000모 이식 받았는데
이식 후 첫날은 피부 당김이 심해서 고개 돌리기 숙이기는 조금 힘들었고 잠자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절개부위가 베개에 닿으니 진통제를 먹어도 아프고 실밥 끝 부분이 계속 두피를 찔러서 따가운데 첫날은 고개 돌리지 말고 정자세로 자야한다고해서 상당히 힘들었네요.
불편함이 대략 3일정도 갔던 거 같네요.
수술 후 4일 정도 부터는 통증은 조금 남아있지만 거동하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느꼈고 7일차인 현재는 절개한 부분이 조금 묵직한 느낌은 들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Q. 어제부터해서 자고 일어나면 베게에 빠진 이식모와 기존모가 10가닥 정도씩 보이는데 이식 후 탈락이 2주~5주 정도에 온다고 하던데 이거 너무 빠른데괜찮은 걸까요? 빠진 이식모에 모낭은 안붙어있고 깔끔하긴 한데 너무 신경쓰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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