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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하고 다음 날 응급실로 간 사연.
지난 주말 기나 긴 43시간을 보냈다.
그 동안 5군데 병원을 전전하다가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았다.
지난 주 금요일 느낌에 성공적으로 모발이식을 마쳤다.
다음날 토요일 오전은 드레싱을 마치고 어머니 집에 와서 편히 쉬면서 책상에 앉아 책을 읽었다.
그러다 오후 3시에 누워서 읽으려고 침대로 가서 벌렁 누웠다. 보통 때 하던 방식대로 박력있게 그렇게 했다.
어머니 집에 있는 침대는 나무로 각지게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머리맞 직선으로 각진 부분에 정확히 후두부 봉합부분이 찧인 것이다.
순간 손을 갖다대고 통증을 가라앉힌 후 손을 보니 피가 묻어있었다.
급한대로 휴지로 지혈을 하고 수술받은 병원으로 전화를 했다. 그곳은 토요일은 2시에 일을 마치므로 전화받는 사람이 없었다.
지혈하고 나니 시간이 토요일 4시.
다른 병원들도 마감이 얼마안남은 상황이다.
우선 문을 확실히 여는 동네 큰 병원을 생각하니 산부인과 소아과를 같이하는 병원이 생각났다.
그곳에 가니 간호사가 외과분야이므로 근처 정형외과를 소개시켜주었다.
정형외과를 가니 간호사가 직접 전해서 근처 피부과를 소개시켜주고 그곳도 모발이식을 한다더라고 친절히 알려주었다.
피부과를 방문하니 퇴근시간인 5시가 다되었다.
간단히 상처부위에 드레싱을 해주며 출혈이 계속되고 있고 호치키스 피스가 휘어져 있으므로 응급실로 가기를 권하였다. 나와 비슷한 환자가 예전에 있었는데 만약 피가 고여있으면 절개부분이 잘 아물지 않을 뿐아니라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잔뜩 겁을 먹고 버스를 타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다.
피부과 젊은 의사가 10cm 길이로 쭈욱 호치키스 피스가 휘어져있고 절개 피부가 V자로 함몰되어 양 피부가 맞닿아있지 않아 이대로라면 절개피부가 붙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기존 호치키스 피스를 뽑아내고 다시 호치키스 피스를 박는데 마취도 안한상태에서 했다.
문제가 발생되어 그 문제를 응급실에서 처리했는데 과연 그 젊은 의사가 응급실에서 제대로 잘 처리했는지 다른 부작용은 없게 했는지 여러 생각이 들어서 불안하게 일요일을 보냈다.
내 눈 뒷편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그저 간호사, 응급실 의사가 얘기하는 것만 들을 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안은 주치의의 얘길 듣는 것이다. 그러려면 월요일 10시 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일요일 종일, 그리고 월요일 새벽, 아침.... 기나긴 시간의 터널을 지났다.
월요일 10시 주치의를 만나서 사정 얘길 해주고 후두부를 보여주었다. 주치의는 "출혈이 많지 않고 잘 봉합이 되어서 문제 없다"고 하였다.
어쨋든 안심이다. 그동안 후두부의 잘못된 경우에 대해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두려워했는데 일단은 마음을 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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