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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탈모역경과 수술후기입니다...
* 이글을 통해 탈모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쓴 글입니다
올해 나이 29살의 건강한 청년입니다...ㅎ
저는 2월 1일날 국내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이제 10일이 되었군요...흠...
참고로..저희 아버지는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 입니다..
제가 고등학교시절에 반급슬이라 싸구려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사서 파마를 했죠.. 그때는 왜그랬는지..짧은 머리에 그독한 약을 두피에 바르다시피 했거든요...자주요...글구 고3때부터 염색과 파마를 계속적으로 했습니다..그때는 몰랐죠...글구 저는 아침에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저녁이되면 머리가 지끈지끈거리고 아팠습니다...유전적으로 두피가 약했더거 같습니다..그런 것들이 탈모를 빨리 진행시키게 할줄은...20살 후반때부터 어느순간에 머리카락이 항상 빠밧하고 굵고 까칠했던 느낌에서(머리털 정말 많았습니다) 개털처럼 부드럽게 느껴지더라구요...그때부터가 탈모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유전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더라도 30대 후반이나 아님 40대 초반부터 탈모가 진행되었을 것을 염색과 파마.등 머리에 안좋은 것들을 자주하게 되어 탈모의 시기를 엄청나게 앞으로 당기게 되었을거라는 저의 생각입니다..암튼 그렇게하여 21살때부터 조금씩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군대제대후(24살)사람들 만나면 하나같이 너 대머리 되겠다라고 하더군요...정말 사람들 만나기 싫더라구요..차라리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은 덜한데 동창들이나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은 더 많나기 싫더라구요..군대있을때부터 모발력, 프로페시아 등 을 꾸준히 했고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듯했지만 프로페시아는 엄청난 피로감으인해 중단에 끊었고 모발력 효과 있었지만 이역시 중도에 포기...이렇게 하여 25살때 모발이식 수술을 하려고 'ㅌ'병원에 갔고 상담후 수술은 하지않았습니다..지금 생각하면 했더라면 지금정말 큰 후회를 했을 거같아요..그때 당시 엠자만 매우는 이식수술을 했으면 지금완전 골롬처럼 앞부분만 남아있을거란 생각입니다...저 정말 얼굴 동안입니다..^^ 진짜루...글구 잘생겼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한창때 탈모는
정말 이겨내기 힘들만큼 자신을 작게 만들죠...아주 마음아픈 일이죠...
왜 내게 이런 일이??...왜 난 어린나이에 대머리라는 말을 들어야하지??
.....이렇게 시간이 지나 26살때부터는 머리는 삭발하고 다녔습니다.. 삭발하고 다니니..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그렇게 대학졸업하고 취업하게 되어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고 삭발로 사회생활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나이가 한살씩 먹어가며 결혼도 신경써야할 나이고 언제까지 삭발하고 살순없겠다하여 머리를 기르기 시작 했습니다...기르기 시작하니까 옆머리와 뒷머리만 자라더군요...소개팅이있어 머리에 바르는 메이크업(흑채와 비슷한 제품 뿌리는게아니고 바르는 것임)을 하고 여자를 만났는데...이렇게 까지 하며 여자를 만나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집에 오는길 거울을 보니 마치 제모습이 앙드레김처럼 보이더군요...씁씁했습니다..그 후 적극적으로 탈모 극복을 위해(그전에도 이것저것 안해본거 없습니다..)정보를 찾던중 리**피부과에서 하는 새로 개발된 세포 단백질인가 하는 것을 하기위해 찾아갔는데 24회 바르는데 오백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아주 고가인데다가 치료를 24회 받더라도 확실이 난다고 는 얘기안하더라구요..글구 24회 다 받더라도 꾸준히 계속적으로해야 유지할수있고....그래서 최후 방법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병원을 6군데 다녔습니다..다시찾은'ㅌ성형와과'는 여전히 엠자부분만 신경쓰더군요..가격 300백...강남에 있는 **연*모발센터 이쪽은 정확하게 얘기하더군요..나이가 어리고 계속적으로 탈모가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이마라인을 뒤로물려서 최대한 밀도있게 해야한다고...가격은 6백정도인가 암튼 정확히는 생각안나는데 그정도..*세모발이식센터는3,000모 550만원,4,000모 700만원, 6,000모 9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이두군데는 6,000모도 가능하다고 했음....헉..헉. *알 **은 550인데 현금으로 하면 480에 해준다고했고 가격을 떠나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게 믿음이 가더라구요..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채취해도 3,000모 이상나오기는 힘들다고 글구 너무 기대하지말라고 하더군요..하기전과 후에는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말그대로 적은 양으로 미용적으로 보완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글구 ** 센터 는
4,000모 정도 이식할수 있다고 하더군요..결국 *알 **에서 수술했고 2,500모정도 이식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정도는 안되는듯합니다...느낌에.
이렇게 하여 병원을 정하고 예약하고 2월1일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수술..모발이식도 수술입니다..전 다른사람보다 더많쨋다고 하는데 엄청 아프더라구요...이제 열흘되었는데 정말 쉽지않은 시간이었습니다..아프기도 하고 이렇게 까지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암튼 이제 뒷통수 절개한데 거의 붙은거 같아서 이제좀 자유롭게 움직임니다...이제는 수술 회복 잘되고 이식한거 잘났으면 합니다..1년후 제모습이 지금과는 바뀌어있겠죠..
........제가 나이를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과정들을 뒤돌아보니..
사실 머리털 살아가는데 중요하더라구요...내 모습이 다른사람에게 비춰지는 모습 중요합니다..지금은 이미지 시대니까요....자기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좋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몇천모를 심고..어느병원...국내든 국외든...무슨약을 먹든...그 것보다도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더라구요..모두들 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것도 알고있습니다...전 탈모때문에 후회도 많이했고 울기도 했습니다..다른사람들로부터 웃음거리가 된적도 많고...그래서 자존심 상한적도 많고요..
근데 그게 나뿐아니라 다 마찮가지더라구요...전혀 고민없을 거 같은 사람들..나름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후회하고 슬퍼하고 그렇게 살더라구요...
나의 약점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줄수있는 마음도 생겼고요...
머리털 중요합니다..하지만 좀더 넓게 긍정적으로 보면 우리의 마음가짐으로
이겨낼수있습니다...왜 나에게 이런일이...원망과 좌절보다도 나의 약점을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노력도 하고 나의 장점을 살려서 나의 모습을 통해 다른사람들을 감싸줄수있는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구 수술사진 함봐주세요(사진보고 악평은 삼가해주시길.어짜피 되돌릴수도없고 괜시리 기분만그러니까..댓글쓰실려면 희망의 글을 부탁요)...ㅎ
사진 정면은 휘레쉬 안터트리고.., 위에찍은 것은 후레쉬 터트리고요..
p.s 글구 제가 수술해보니까요...수술 생각있으신분들은 정말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정보도 잘확인하시고...글구 탈모가 진행되는 사람일경우는 뒷머리도 약해져서 밀도가떨어집니다..탈모도 여러종료가 있다는 사실아시죠...머리카락이 힘이 있으면서 머리빠지는 사람, 머리전체가 약해지며빠지는 사람등 수술전 자기가 어떤 상태인지 잘 확인후 수술결정하세요.)
전국에 탈모인들이여..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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