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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한지 이틀 되었습니다.
이틀째..얼굴 붓고 난립니다.
눈탱이 땡글땡글 하구요
이마 주름은 쫘~~악 펴졌구요.
얼굴은 아주 모여라 꿈동산입니다.
거울보며 그냥 웃습니다. 허허..
뒷머리 통증은 많이 가라 앉았고
손대면 따끔할 정도?
앞 이식부위엔 통증은 전혀없구요.
하긴 손을 안대니 아픈지 안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만 있으면 안 아픕니다.
1600모낭 뽑아내기로 했는데 1744 모낭 해 주셨구요.
거기서 약 300개는 또 둘로 나누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총 2044개를 이식 했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이식 전과 후의 사진 올립니다.
오늘 아침에 이식전 사진은 제 폰카메라로 찍은거 올렸었는데요
병원에서 메일로 이식전 사진 보내 주셔서 바꿉니다.
수술후 대글빡 사진을 찍어보니
그래도 이식한 뒷부분은 훤한 듯...
2차 수술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1차 경과가 좋아야겠지요.
이식 부위가 살살 가려운데
다른분들도 그러셨는지.
이거 긁지도 못하겠고...
근데 다른 분들 사진에 간혹 이식 부위의 피부가 아주 빨갛던데
전 뭐 그닥 그렇지도않고.. 좀 이상한가요?
어제 삼퓨하러 갔었는데 원장님 면담 있었고요..
추후.. 어느 부분이 잘못 되면 1~200모 정도 증모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니
기분 한결 좋았고 맘이 놓이더군요.
뭐랄까...
기호차이겠지만.. 절개식으로 안하길 지금도 잘 했다 생각됩니다.
제나름으로 이리재고 저리재고
여러병원 알아 보고..
금액은 그닥 신경 쓰질 않았습니다.
해외로 갈것 아니면야 뭐...
제대로 심어지고 제대로 난다면
그깟 금액 조금 차이 난다고 한들.. 싶었습니다.
저도 이식을 맘 먹고 갈등도 많았고
이병원 저 병원 다녀 보면서 비교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저 같은 경우엔 상담 내용이 뭐 거기서 거기였고
어떤 곳은 자기 병원이 최고다.. 라는듯 해서 싫은 곳도있었고
터무니 없이 싼 가격을 얘기 하는 데는 별로 신빙성이 없어 보였고..
뭐 빨빨 다녀봐야 거기서 거기라는겁니다.
전 대다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은 것이 병원 선택하는 데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제가 여러 병원 다녀보고도
저희 집에서 가장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한곳을 선택 했습니다.
저도 첨엔 발품을 많이 팔라고 해서 여러곳을 다녔지만
사실 대다모에서 정보는 거의 다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처럼 병원 선택하려고 생고생하며 발품 팔아가며
이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가격 보지 마시구요.
털만 난다면 그깟 가격이 어디 문제겠습니까?
평생 즐거웁게 살수 있는데... 안 그렇습니까?
먼저 이식한 분들의 의견 종합해서 보면
병원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제발 뽑아다 심은거라도 제대로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거름이라도 주고 싶습니다. 쑥쑥자라게.
또 경과 보고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힘내시고 힘찬 득모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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