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 게시판은 1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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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심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전 올해 33세 직장남성입니다.
유전탈모로 군제대후 시작되었고, 프페,프카 복용한지도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것도 내성이 있는건지.. 20대초반에는 복구 될 때는 잘 되더니.. 이제는 꾸준히 먹는데도 반응이 없네요. 거기다 이제는 정수리까지 휑해 지네요.
결혼 적령기에 있는 나이라 정말 답답합니다.
나름 훈남의 얼굴인건지.. 여자들이 없지는 않습니다.
소개팅을 나가도 거의 잘 되는 편이구요..
물론 증모제의 효과이지요...
하여 여자를 만나도 막상 너무 가까워지게 되면... 제가 먼저 더 이상 연락을 안합니다.
같은 탈모인으로써...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어떤 여자가 탈모남자랑 결혼할려고 하겠어요..ㅠㅠ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남자인 제가 봐도 이게 현실입니다.)
주위에서는 멀쩡하게 잘 생긴 놈이 왜 결혼 안 하냐고..
맘도 모르는 소리를 하시지만.. 정말 죽겠습니다.
하여.. 마지막 수단으로 더 늦기 전에 모발이식을 제대로 좀 해볼려구요.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직장인입니다.
1년에 가장 긴 휴가기간이 여름휴가 9일(주말포함)입니다.
모발이식을 하고 티 안나고 회사 복귀 가능한 기간인가요?
아니라면, 회사 때려 치울 생각까지도 있습니다.
나름 중견기업에 많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모발이식으로 정상이 될 수 있다면.. 다 때려 치울 수 있습니다.
저도 정상인으로 마음 편하게 살고 싶네요.
고수님들...
정말 괜찮은 병원.. 국내든 국외든 상관없습니다.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우린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요?
머리만 아님... 정말 이 세상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을텐데..
눈앞에 있는 수많은 정상인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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