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닥터모발이식의원]

참닥터 3000모 수술 당일 + 11일 뒤 후기입니다^^

<수술전 1>
<수술전 2>
<수술전 3>
<수술 직후 1>
<수술 직후 2>
<수술 직후 3>
<각질 제거 후 1>
<각질 제거 후 2>
<각질 제거 후 3>
<각질 제거 후 4>
*이 후기는 병원과 관계없이 전적으로 자발적으로 쓰여진 후기입니다
참닥터 수술 앞두신 분들 그리고 결정하시려고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2/22 약 2주전 드디어 5년 기다렸다가 수술했습니다 ㅠㅠ
수술 전에도 그렇고 수술 당일날 그리고 수술 도중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수술 받고 왔어요~
지금부터 간략하게 수술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게요.


오전 9시까지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수술복으로 환복하고 수술전 사진을 찍은 후 수술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분께서 들어오셔서 수액을 놔주셨고 엉덩이에도 주사를 놔주셨습니다.
(저는 원래 주사를 잘맞는 편이라 관계없는데 엉덩이주사 조금 아파하실 분 있을 것 같아요!)


다시 나가서 원장님과 디자인 상담을 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우려가 평소에 많았는데 딱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주시고
설명 또한 자세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만족하고 수술실로 이동했습니다.

수술은 깨진 헤어라인 2000모 정도로 메꾸고 나머지 1000모로 전두부
밀도 보강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술실에는 라디오가 흘러나왔습니다.
먼저 엎드려서 여러가지 준비 후에 수면마취를 시작했습니다.
수면마취 전후로 원장님과 가볍게 대화 나눴습니다. 참 좋으신 분이에요...ㅎㅎ
병원 원장님을 떠나서 대화를 할 때 참 안정되고 믿음있게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수면마취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잠들었다는 생각도 없었고
그냥 마치 연속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느새 눈떠보니 절개부위 봉합이 끝나가더라구요.
통증도 없었고 원장님도 실시간으로 충분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뒤돌아서 이제 채취모를 이식하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수면마취를 진행했고 역시 잠들었던 기억조차 없이 어느새 이식하고 있었습니다.
두 수면마취 모두 한 20~30분 정도 수면했다고 하네요.
이식은 약 3시간~4시간 가량 진행됬고 모두 원장님이 집도하셨습니다.

수술은 3시 반쯤 마무리 되었고 그 이후 간호사분들께서 흐르는 피 닦아주시고
절개부위 압박하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끝나고 회복실 가서 준비해주신 죽 맛있게 먹고
다시 입고온 옷으로 환복한 후 간단한 안내 받은 후
원장님과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뵙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A부터 Z까지 모든 부분이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두 친절하셨고 항상 궁금한게 있으시면 말하라고 하셨던 점이 특히 너무 감사했습니다.
디자인도 제가 원하는 대로 나왔기 때문에
이대로 잘 자라주기만 한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찬양하는 글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수술만큼은 정말로 만족합니다.
내일도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마지막으로 김주용원장님, 실장님, 코디님 그리고 수술 도와주신 많은 간호사분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_ _)

지금 15일차인데도 이식모가 많이 빠졌는데 암흑기 지나고 4,5개월 되는 시점에서
병원내원해서 사진받아 또 후기 작성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