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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 탈모에는 먹는 약…앞머리 탈모는?
샴푸 갖고는 안 된다. 이 사진 한 번 보시죠. 사진 속 주인공들은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하지만, 탈모의 형태나 진행 속도에서 서로 차이가 납니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지만, 생활 환경이나 또 습관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올해 45살인 임광수 씨는 30대 후반부터 탈모가 시작됐습니다.
탈모방지 샴푸를 사용한 적은 있지만 약물치료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탈모 상태를 진단해봤습니다.
탈모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식약처에 등록된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자신의 상태에 맞춰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먹는 약은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원리인 만큼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20대부터 40대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특히 정수리 탈모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100명 중 한두 명꼴로 성 기능 감소가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50대 이후 중·장년층이나 앞머리 탈모에는 바르는 약이 더 효과적입니다.
남자분들은 폐경기는 없지만 갱년기에 들어갑니다. 남성 호르몬 양이 줄게 되죠. 그만큼 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바르는 약 정도만 가지고도 웬만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여성은 무리한 다이어트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생활습관을 먼저 교정한 뒤 탈모 상태에 따라 약을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1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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