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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목받는 열성탈모 시대를 연 한의사
탈모 시장은 연 4조원 규모이다. 탈모치료 관련제품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있다. 두피관리센터에 이어 병o의원까지 가세했다. 탈모치료법에 관련된 갖가지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탈모환자들은 엉뚱한 곳에 돈을 쓰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유명한 샴푸광고에서 ‘마음의 열은 머리로 빠진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탈모원인이 ‘열’이라는 열성탈모이론에 관심이 증폭됐다.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열성탈모시대를 연 윤영준 원장을 통해 탈모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열성탈모? 용어가 생소하다
열성탈모는 발머스한의원에서 처음 정의한 이론으로 동의보감 외형편에 실린 허준의 견해를 발전시킨 것이다. 후천적인 환경요인에 의한 탈모로서 두피열에 의해 탈모가 유발된다는 이론이다. 간단하게 사막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것과 같다.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것만이 유일한 탈모치료법이라고 알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탈모의 원인은 유전과 남성호르몬만 인식돼 있었다. 하지만 발머스의 의료진들이 10년 동안 탈모를 연구하고 임상경험을 해보니 젊은 탈모는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한 두피열 때문이었다. 바꿔 말해 열만 잡으면 원래의 모발로도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발머스의료진들의 연구결과로 책 발간과 2편의 논문이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정식학회에 동시 등재되기도 했다.
- 탈모 책은 누굴 위해 쓴건가.
탈모스트레스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엄청나다. 하루 24시간 탈모고민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겠다는 분도 있었다. 그리고 다른 질환보다 탈모는 외모와 관련된 만큼 환자들의 심리적 상처가 크다.
탈모치료에 올인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탈모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관리법과 제대로 된 지침을 알려주고자 책을 집필하게 됐다.
- 탈모치료 중 성기능저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던데.
남자들은 두 가지 문제에 유독 과묵하다. 바로 탈모와 발기부전이다. 탈모가 발생하면 정력이 급감한다. 그 이유가 열성탈모에 있다. 체내에 발생한 열이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탈모와 성기능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탈모치료제는 대부분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품이고, 성기능 저하 부작용에 대해 많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열성탈모치료는 탈모치료를 하면서 성기능강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내가 열성탈모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
자신의 열성탈모여부는 구글플레이스토어 탈모부분 1위 어플인 ‘머리나는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단순 정보제공차원에서 활용되는 것이 목적이므로 의료적 판단은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권장된다.
출처 : http://news.hankooki.com/lpage/health/201405/h20140505100214845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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