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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타는 머리카락 ‘탈모 주의보’ _ 환절기 두피 건조 원인_ 치료 문의 30% 증가
강릉의 윤모(58)씨는 아들 결혼을 위한 상견례 날짜를 잡은 이후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아침 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머리를 감을 때마다 수북이 빠지는 머리카락때문이다.
20대 직장인인 이모(29)씨는 머리 숱이 많지 않은데 환절기 때면 심하게 머리카락이 빠지자 아침마다 산약초차를 마신다. TV 건강프로그램에서 발모에 좋다는 어성초, 자소엽, 녹차 등을 넣어 달인 차다.
업무 중에도 틈틈이 두피마사지기를 사용하고, 자기 전에는 꼭 한방샴푸팩을 하고 잔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자 최근 두피치료클리닉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서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이 되면 건조해지면서 두피에 각질이 쌓이기 쉬운데 각질에는 비듬균·박테리아 등이 쉽게 번식해 모근활동을 방해해 탈모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또 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인체 내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시기여서 탈모증이 없던 사람도 탈모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춘천의 한 두피치료센터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평소보다 30% 정도 문의전화가 늘었다. 춘천 하나에스테틱 김남식 원장은 “민간요법이나 구전으로 전해지는 탈모 예방·치료방법은 소문일 뿐 효능이 개인마다 다를 수도 있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가장 좋은 예방책은 물을 많이 섭취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영양섭취를 잘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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