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른의원]

M자 이마 비절개 라인컷 3000모 이식 후기

안녕하세요. 모발이식을 고민하는 회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모발이식 후기를 남깁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후기 남기는 날짜는 모발이식 후 딱 2주가 되는 시점입니다.

1. 수술 방법에 대한 고민 및 개인적인 결론
 - 식모기? 슬릿? : 대다모에는 슬릿이 밀도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의 분위기가 많이 형성 되어 있더군요.
저도 병원 및 수술 정보를 얻는 초기에는 정보가 커뮤니티에서 얻는것이 거의 대부분이라 이 말에 매우 혹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어느 방법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집도의가 편하고 수술결과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방법을 병원마다 사용한다고 생각했고.. 슬릿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면 모발이식이 10년이상 된 수술인데 슬릿 병원만 좋은 결과를 내서 살아남았겠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절개? 비절개? : 제 두피상태를 절개/비절개가 모두 가능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절개를 하려고 했습니다. 비절개 부분삭발을 후기를 보니 너무 티가나고, 또 노컷을 하자니 비용이 너무 부담되었습니다. 지인이 절개로 수술을 했고, 가장 걱정되는 통증과 흉터가 매우 적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모발이식 초기에 비해서 절개식 방식에서의 흉터관련 부작용은 매우 최소화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처음에 수술하려고 했던 병원인 JP, 모바른은 절개관련 봉합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술 2주전에 비절개로 마음을 돌렸는데, 첫째는 제가 헬스를 엄청 좋아하는데 절개식을 하면 후두부 흉터의 걱정때문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비절개보다 조금 먼(?)거 같아서.. 둘째는 비절개 라인컷을 시술하는 병원에서(뒷머리가 길면 수술 후 채취부 수술티가 거의 나지 않음) 시술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 外 생착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고민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시지만 저는 절개/비절개는 모발이식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이 아닌 단순 채취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했고, 제 개인적인 이유(운동, 수술 후 티남) 로 비절개 라인컷으로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수술 후에 비절개 라인컷으로 수술한지 아무도 모르더군요.
☆ 제가 머리가 길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한상보 원장님이 최대한 티나지 않게 세심하게 컷트해 주신것 같기도 해요.

2. 병원선택 기준
 - 포헤어, 뉴헤어, JP, 모바른 정도 카톡으로 비용상담했던 것 같고 실제 상담은 JP, 모바른에서 했습니다.
 - 포헤어는 솔직히 가격이 너무 거품이 껴있다고 생각했으며, 대다모에서 비싼만큼 결과가 좋다고 많이 언급하는 병원이긴 한 거 같아요. 포토후기에도 밀도가 아주 훌륭하게 나와있더군요...하지만, 수술 전/후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병원처럼 명암의 차이를 둬서 밀도를 조금 더 높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더라구요. 가격이 저에게 크게 중요한 기준은 아니었으나, 개인적으로 제가 언급한 4개병원 실력은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했기에 너무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 뉴헤어는 수술결과도 좋고 유명한 병원이나, 간호사 포셉이식이라 제외시켰습니다.(슬릿이 결코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한몫 한거 같아요)
 - 마지막에 JP랑 모바른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절개로 처음에 마음을 결정했을 때, 절개식은 두 병원이 가장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음)
비절개로 시술방법을 변경후에도 라인컷을 티나지 않게 해주는 병원이 가장 우선순위였으며, 마음속으로도 왠지는 모르겠지만 모바른이 끌렸네요. 대다모에서 유명한 병원 중 하나인 모제림 병원 원장님이셨는데, 개인병원 개원하신지 얼마안되서 대다모에서 많이 언급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3. 비절개 라인컷 수술과정(간단하게)
 - 후두부 채취부 라인컷 이발 후, 수면마취가 되면 국소마취를 하시고 라인별로 채취
 - 이식부 이식전, 수면마취가 되면 국소마취를 하시며 머리를 심으십니다.
 - 90%정도 완성되면 간호사분들과 라인을 다시 보며 수정을 거친 후에 최종 마무리

4. 통증
 - 개인차가 있다지만, 저는 아팠어요. 몸살도 좀 나고, 하지만 못참을 정도는 아니구요(전체적인 통증수준이 조금 심한 감기몸살이 와서 잠자기가 불편하네 정도의 통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날 되니, 몸살도 괜찮아지고 통증이 많이 줄었어요. 근데 첫날 샴푸할때는 정말 아프더라구요...

5. 수술 후 관리
 - 모바른은 다른 병원과는 다르게 4일차부터 지문샴푸를 해요. 그래서 10일차 각질제거를 받으러 갈 때 쯤에는 이식부가 정말 깨끗하게 되고 4일차부터 지문샴푸를 하다보니, 3일차까지는 헤어스타일링이 매우 힘들었는데 4일차부터는 머리손질도 잘 되서 실제로 가족들이 보고 이렇게 수술티가 하나도 안나냐며 대박이라고 했습니다.
병원마다 지침이 다른거 같은데, 약간 모바른에서는 10일 이후(?) 지문 샴푸하고 그전에는 건드리지도 않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있으나 저는 병원지침을 철저하게 따랐습니다.

6. 결과
 - 10일차 이후부터는 병원지침대로 운동도 하고 일상생활에 완전히 복귀를 했습니다.
 - 수술 후에, 이식부위 심어진 머리를 보고 밀도 걱정이나 등등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 그냥 맘편히 지내고 있어요. 걱정해봐야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에요. 밀도는 생착후에, 최종 결과가 나와야 아는 것이고.. 모낭염이 심하게 올라온다거나 몸에 이상한 반응(?)이 온다거나 하는 부분만 신경쓰면 될 것 같아요.
 - 지금 딱 2주차인데, 아직 이식부랑 후두부 채취부에 약간 통증은 남아있네요. 얼른 시간이 지나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식을 고민하시는 분들 어서 이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