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더함의원 모발이식센터

[모더함의원 모발이식센터]

모더함 3000모 1일차 지난 후기

  • 3년 전

  • 28,043
44
  •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3000모 (1500모낭)
  • 수술경과 1일
  • 연령대 30대초
  • 수술 만족도
    5.0
  • 수술범위
    • M1 M1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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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집 도착 후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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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집 도착 후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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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병원 샴푸 후 채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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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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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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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지문샴푸 후>



 안녕하세요. 작년 11월 8일 이식 수술 받았습니다.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32세 남성이고 조금 심한 곱슬머리에 어렸을 적부터 굵고 억센 모발을 가졌었습니다. 친가 및 외가 어른들 중 탈모이신 분들이 상당수 계셨기에 저에게도 언젠가 탈모가 찾아오겠거니 하고 아직은 어렸던 10대 때부터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부터 슬슬 조짐이 보이며 M자라인이 밀려 올라가기 시작했네요. 운이 좋아서 26세가 되던 해에 오리지널 탈모약의 특허가 만료되며 약값이 싸져 탈모약(두타스테리드 계열)을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이마 세로 길이가 약 7cm로 충분히 정상 범주에 속하는데도, 제가 얼굴 폭이 좁고 긴 형태를 가진 관계로 이마의 길이감이 강조되며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을 했을 때 이마가 너무 넓어 보여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다행히 머리 만지는 손재주는 조금 가졌는지 최대한 M자부분을 잘 가려내며 스타일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탈모가 다소 진행되었어도 약을 복용한 덕인지(만 5년) 머리카락도 여전히 굵고 전체적으로 숱도 상당히 많았기에 저와 같이 목욕이라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탈모인지도 몰라봤죠. 완전히 들어서 보여줘야 "진짜 그렇네." 라며 지인들이 고개를 끄덕였었네요. 다만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와 습도가 높은날엔 M자 부위를 가리는 스타일링이 무너져 머리가 항상 엉망이 되어 스트레스를 깨나 받아왔네요. 또한 이마라인이 완전히 빽빽한 사람들처럼 조금 더 시원하게 넘기는 스타일링에 대한 갈증이 커져만 갔습니다. 결국 아직 신체가 회복력이 좋고 한 살이라도 더 어리고 쌩쌩할 때 빨리 수술을 받자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2호선 라인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압구정/신사 방면으로의 환승이 귀찮을 것 같아 강남역쪽의 병원을 몇 군데 추려서 다녀보았는데, 확 끌리거나 만족할만한 상담을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가려던 차, 옆동네 카페에서 상담투어 다니신 분의 어떤 게시물을 보고 <모더함의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제림에 계시던 신한종 원장님이 독립하여 개원하셨다는 내용이었고 오픈 이벤트가로 "비절개 1000모 당 부가세 포함 110만원" 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 정보에 병원에 즉각 전화를 걸어 예약 없이 오후 4시경 당일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신한종 원장님이 모제림 시절에 하셨던 수술 후기들을 보면서 갔습니다. 원장님이 매우 꼼꼼하시다거나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하신다는 등 좋은 평가가 보였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의견만 맞으면 바로 하자 싶었습니다. 당연히도 이러한 경우는 생각하지 못하였기에, 예산은 넉넉히 준비되어있었지만, 그래도 몇백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생각을 떨쳐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도착해서 친절하게 상담을 받으며 원장님이 이마 라인을 잡아주시고 헤어 라인에 대한 의견을 약간 조율했습니다. 디자인은 제가 원하는 바에 대하여 거의 다 반영해주셨습니다. 2500모 275만원 견적을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네요. 수술까지는 정확히 열흘 후로 잡았었는데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시간이 정말 가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수술 전날이 되어 마지막으로 이마를 넘기고 사진을 찍어보았었는데 내일이면 이 이마 라인을 다시는 볼일이 없을 거라니 기분이 아주 이상했습니다.


 수술 당일 오전 10시에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고 원장님께 수술에 대한 설명을 재차 듣고 혈압 검사를 한 후, 수술실로 이동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디자인을 하는데 아무래도 컴플렉스의 확실한 극복을 위한 욕심이 나고 라인을 약간 더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도 될 것 같아 이마 라인을 조금 더 내려 달라고 원장님께 요청 드렸습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이마가 답답해 보일 수 있음에 굳이 더 내리는 것을 약간 만류하셨지만 제가 고집을 꺾지 않았네요. 결국 기존에 견적 받았던 2500모에서 500모를 추가하여 3000모를 이식하기로 결정 후 모낭 채취를 위해 뒷머리를 삭발하고 수술대에 엎드렸습니다. 상담 시에는 국소마취 주사가 다소 아프기에 수면마취를 잠깐 동안 한다고 안내 받았었는데, 원장님께서 남자분들은 잘 참을 수도 있으니 그냥 그대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불쾌하게 찌르는 느낌이 여러 번 드는데 그냥 참을 만 했습니다. 마취주사를 놓는 와중에도 마취상태에 점점 이르기에 후반부에는 둔하게 느껴지거나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는 평소에 움직이는 걸 워낙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해서 가만히 엎드려있고 누워있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네요. 정말 온몸에 좀이 쑤십니다. 또, 공복 상태로 오라고 안내 받았기 때문에 아침부터 배가 너무 고파서 밥 대신 물을 많이 마셨었는데 덕분에 수술 중에 화장실도 여러 차례 다녀왔습니다. 수술은 오전 10시 반에 시작해서 오후 4시 30분 쯤 끝났습니다. 6시간이 너무너무 길었습니다 배도 많이 고팠구요. 수술이 끝나고 정말 크나큰 해방감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 준비해주신 죽을 단숨에 비우고도 다시 병원 앞 타코벨에서 세트를 시켜서 흡입하다시피 했습니다. 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이 기존 모제림에서부터 근 10년 가까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전문적인 팀이라고 하셨었는데 정말 다들 프로페셔널 하셨던 것 같습니다. 수술이 굉장히 물흐르듯 일사천리로 진행됐던것 같네요. 특히 원장님 손 움직이시는 것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꼼꼼하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대해주신 간호사분들께도 크나큰 감사 전하고 싶습니다.


 이마 라인은 약 1cm 정도 내렸습니다. 관자놀이쪽은 제가 기존에도 얼굴 폭이 좁아서 기존에 탈모로 인해 조금 옅어진 부분에 대한 보강 정도만 진행했습니다. 1cm 차이로 이마가 확실히 많이 줄어들어 보이네요. 수술 다음날 병원에서 거즈를 제거하고 샴푸 받고 와서 찍어본 뒷머리는 굉장히 혐오감이 드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있지만 아직 학업에 계속 중이기 때문에 집에만 있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약간 무리해서라도 휴가를 열흘 정도 쓰신다거나 비용이 조금 추가되더라도 무삭발을 하는것이 나아 보입니다. 샴푸 후에 스탠드를 가까이에 비추고 들여다보니 한구멍에 2가닥 3가닥 난 머리카락들이 대부분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원장님이 제 뒷머리 상태가 아주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었는데, 건강한 친구들로만 잘 골라서 채취를 해주신 것 같네요.


 수술 후기가 끝났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수술은 아주 잘됐다고 하시고, 제 뒷머리 모낭도 상태가 좋았으니 앞으로 허튼 짓만 안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스스로 믿고 있습니다. 앞서 적었듯, 운동을 좋아해서 단백질이나 다른 영양도 워낙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 생활습관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평소 술담배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격을 떠나서 원장님과 간호사분들 전부 인상이 좋으시고 너무 친절하셔서 수술이 제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은 확실합니다.


 이마반 카페에만 남겼던 수술 당일 후기인데 대다모에서도 공유하고 싶어 긁어와서 지문샴푸 후 사진도 추가함과 글에 아주 약간의 수정을 보탰습니다. 오늘로 D+83일이 되었는데 이식부위는 아직 암흑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모양새입니다. 4개월차 즈음 해서 추가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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