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헤어로의원]

대구 압구정모비앙 비절개 이식 2주차

<수술 전 1>
<수술 전 2>
<수술 후 1>
<수술 후 2>
<수술 후 3>
<수술 후 4>
20대 후반부터 이마가 넗어지고 있다는 걸 알았고 4년 전부터 탈모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나 계열의 탈모약 복용, 미녹시딜 도포, 시중에 파는 탈모예방 샴푸를 사용하였는데 가시적인 효과가 보이지 않았고 바람이 불 때마다 가는 머리가 날리고 스타일링 한 머리가 엉망이 되어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검색을 했습니다. 이식 비용보다는 의사의 실력, 이식 성공률을 우선으로 생각했고 원장님의 실력이 좋다고 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화 예약으로 날짜를 잡고 병원에 갔는데 실내 구조가 밝고 깔끔했습니다. 머리를 다각도에서 여러 장 사진을 찍은 후 실장님과 상담을 하였는데 친절하게 하나씩 알려주셔서 수술 전 이식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궁금했던 점도 풀렸습니다. 원장님께서 이마에 라인을 2개 그어 주시고 원하는 라인을 고르라고 하셨는데 제가 원하는 라인을 선택했습니다. 사람을 많이 접하는 일을 하고 있고 수술 후 바로 직장에 나가야 해서 무삭발 비절개 이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식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수술 예약 날짜를 잡고 수술 날을 기다렸습니다. 

 수술 당일 오전 9시가 되기 전에 병원에 도착했고 수술 후 필요한 약을 처방 받아 미리 구입 했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을 듣고 옷을 갈아입고 수술을 기다렸습니다. 원장님께서 라인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제 의견을 여쭤보면서 이마에 세밀하게 라인을 그려주셨습니다. 10시 쯤(?) 수면 마취 후 깨어 나보니 후두부에서 채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취가 된 상태라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점심 때 맛있는 죽을 먹고 오후에 나머지 이식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으면서 힘든 점은 딱히 없습니다. 지루한 게 가장 힘들었지만 라디오 소리, 음악이 귀에 들어와 지루함을 약간 달랬습니다.

 총 3383모를 이식받았고 원장님께서 기존에 제가 이식받을 모 수보다 더 많이 해 주셨습니다. 이식 후 샴푸를 했는데 후두부쪽이 약간 따끔 했습니다. 아마도 마취가 풀리는 도중이라 따가움을 느낀 거 같습니다. 간호사님들이 뒷머리에 약을 발라 주시고 피가 묻지 않도록 머리 크기만한 큰 반창고(?)를 붙여주시고 내일 샴푸할 때 떼라고 하셨습니다. 이식을 해 주신 원장님, 친절하게 챙겨주시는 간호사님들 덕택에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집에 가서 이식 부위에 생착 스프레이를 30분~1시간 동안 계속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친절하게 답도 주시고 문자와 카톡으로 안내 사항을 알려주십니다. 1주일 휴가 동안 스프레이를 자주 뿌려주고 약도 정해진 시간에 복용했습니다. 수술 후 1주일이 지나 직장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이식 수술을 했는지 모릅니다.

 수술 후 2주가 지난 지금은 생착이 잘 된 상태입니다. 수술 후 2주 지난 후에 병원을 가니 샴푸도 꼼꼼히 해 주시고 레이저도 해 줬습니다. 이제 조만간에 머리털들이 탈락되는 암흑기를 거치겠죠. 암흑기가 빨리 지나 이식 부위에 머리가 빨리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