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Tepe 5000모낭 이식 .. 새 삶을 나에게

<가운데 통역 나머지 간호사>
안녕 하세요
이번 추석에 초장기 휴가를 내서 테페에서 머리를 심고 귀국한 수술한지 1주차 밖에 안된 사람입니다.
저는 대다모에서 눈팅만 1년 6개월 하면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해서 수술해야겠다 결심하였고 국내냐 해외냐
선택 해외로 가면 어느 에이젼시를 선택하느냐 .. 참 있는 머리 빠질정도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여기
테페를 선택하였고 이렇게 수술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1. 원래 가발을 할려고 하였다
그렇습니다. 이식은 꿈도 안꾸고 있었습죠.. 원래 흑채를 사용했었는데 메이져 업체 가발을 쓰고 다닐려고
했고 알아도 봤습니다. 그러나 이나이에 가발이라는 점도 그렇고 일단 가발.흑채 머리에 뭔가를 쓰고 다닌다
는거 귀찮고 신경쓸게 많으며 경제적으로도 지속적으로 꽤 들어간다 입니다.  덥고 물기 바람 아무리 기술
좋다 해도 신경 겁나게 쓰입니다.  과감히 포기

2. 국내의 사기 와 비싼 부담 .. 해외로 눈을 돌렸다
아는 지인중 국내에서 몇백모에 얼마 싸게 해서 가서 했는데 모낭이 아닌 모 수로 계산 돈만 내고 생착률도
현저히 떨어져 실패를 한 분 얘기를 듣고 그분 머리를 보았으며 이건 아니다 싶었고 또한 너무 비쌌습니다.
진짜 준중형 새차 정도의 돈이 들어갈 정도고 실패의 모습을 보니 국내는 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정보를 모으기 시작 했슴마

3. 해외의 확신과 에이전시 선정
막막했죠 해외로 가면 어딜가며 어느 업체를 선정 할것인지 진짜 막막했습니다.  여러 업체 대표랑 통화해보고 정보를 취합해본 결과 tepe를 선정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가격. 각 업체들 평균대비 저렴   
이식능력. 직접 이식한 사람 (1년이상)을 만나 보았고 (2명) 미팅을3번정도 할정도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였었는데 일단 테페 고대표 당사자 머리. 테페에서 한 교수님이라는 분을 만나서 머리를 보았고 고 대표가 어떻게
환자를 터키까지 날려 보내는 지 시스템등을 환자 터키로 보내는 날 인천공항 견학까지, 가서 보면서 최소한 이 양반한테 가면 머리 병신은 안되겠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4. 테페 선정 액션을 취하고 터키 가기까지
저는 준비를 1년전부터 차곡차곡 했었습니다. (성격이 좀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하는 스타일이라)
먼저 비행기표 (120만원) 터키항공 직항 .. 제가 직딩이라 이번 추석에 목숨걸고 해서 10일정도로 터키
갈 생각을 했었죠.. 터키항공 골때리는 항공사인데 일단 직장인한테 시간이 잘맞는 항공사입니다.
직항 10시간 비행. 당일 업무 마치고 출국할정도로  늦은 밤비행기 (보통 11시넘어서 떠납니다)
기본 일정이 수술만 최소 4~5일을 잡아야 하는 일정입니다.  시간적여유 있으시면 좋겠지만 어쨋든 최소이정도 생각 하심 됩니다. 뱅기표를 끊고 고대표에게 연락하면 고대표 가 일정을 다 잡아줍니다.

5. 터키 가기 까지 불안감
솔직히 업체 선정도 하고 뱅기표도 샀지만 제 정신줄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잘될까하는 의구심과 불안함이
D데이가 다가 올수록 점점 더해지더군요.. 불안할때마다 고대표도 여러 환자를 겪어봐서 그런지 침착해지게
해주었고 무었보다 수술한 환자를 만나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불안감을 90%이상 해소 시킬수 있었슴다

6. 출국에서 터키로 테페에 도착까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해외 여행겸 수술 이었습니다. 일단 해외 어느 업체를 가실지 모르지만 떠나기전에 영어 공부는 조금해두세요 공항영어 여행영어 정도 아는게 힘이고 혹시모를 사태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수 있으니까요.. 야튼 고대표 만나서 같이 인천공항가서 보딩패스 끊고 혼자 출국 심사해서 뱅기에 타기까지
솔직히 아시는 분은 아시것지만 머 별것도 아닌데 처음 해보는 분은 자이로드롭 타러가는 긴장감에 연속임다
뱅기타고 터키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하면 순간 맨붕 옵니다.  영어좀 할줄 아시면 괜찮지만 저처럼 초딩영어 수준이시라면 미칩니다. 간단히 설명 해드리면 터키 국제공항 좇만 합니다.  인천공항이 왜 좋은지 나가보시면 알겁니다. 도착후 1층에서 직진하면 첫번째 국내선 환승구역이 나옵니다. 거기서 40분 해맴
환승구역 옆편에 출국 심사대가 있음 거기로 가면 됨(가실분 참고하세요)
겨우 콩글리쉬 해가믄서 입국 심사 하고 나서 터키 현지 메니져 멜템을 만납니다.  (터프함)
멜템 이사람 영어 터키어 사용 느낌에 중학수준 이상 영어 단어 우선순위영단어 만 암기해서가도 대화가
통할정도로 ~~~

7. 숙소 (중요)
이스탄불 한국보다 졸라 출근길 막힘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슴다. 야튼 멜템 차타고 숙소로 이동
내가 테페를 잘 선택했구나 가 여기서 느꼈슴다.. 한국어 통역 루바란 우즈벡 인이 있는데 일단 만능입니다.
한국말 70%이상 소화. 한국 정서를 잘암 . 한국 요리를 겁나게 잘함. 언어의 천재 (4개국어 구사)
루바란 사람과 같이 생활을 하는데 걱정거리 자체가 날라갑니다.
호텔등에 있으면 혼자 있으면서도 불안하고 영어 못하면 더그렇고 그러나 여기는 거의 한국사람 같은 사람이
곁에 있으면서 24시간 캐어서비스를 한다해도 무방할정도로  걱정 없게 해줌다. 터키라는 생각을 잊게 해줄
정도로 걱정 불안에서 완전 해소 ..

8. 수술(중요)
보통 첫날을 쉬고 이튿날 수술을 8시간씩 2일에 걸쳐서 받는데 루바란 사람의 역활로 인하여 수술이 어렵지
않게 진행이 됩니다. 일단 루바가 간략히 설명(통역인데 수술에 대해서도 거의 전문가 수준)
수술에 대해 그리고 식사 수술후 캐어까지 모든걸 식구처럼 챙깁니다.
간호사 2명이 있는데 둘다 다 프로 입니다. 수술 받으면서 느낀게 꼼꼼하게 시술하고 있구나란걸 느끼게 해줍니다. (말로 설명이 힘들지만 당시 경험에서) 
1 day  삭발-수술 부위 머리 표식 (수술전에 루바에게 현제 이마라인 유지할건지 약간 내릴건지 상담후 간호사와협의)- 이마라인부터 절반정도 시술  3시간-식사-4시간 이렇게 진행
2 day 나머지 부분 수술 (정수리 부분에 가까울수록 마취가 안되서 좀 아픕니다) 시간은 위와 동

9. 휴식
시술이 끝나면 일단 뱃속에 천년 묵은게 내려갈정도로 뻥뚫린 기분입니다. (물론 머리는 졸라 아픕니다)
일단 꼼짝마라 입니다. 귀국할때까지 계속 누워있는다 보심 됩니다.  (잘먹는게 중요) (술.담배 이참에 끊음)

10. 마무리
저는 직장인 기준 최소 일정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최소 4일 잡으셔야 하고 그이상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붓기 빠지는데 3일 정도 걸림
일정이 빡빡하며 어쩔수 없지만 대략 이렇습니다.
a.  시간 많으면 여행하고 와서 수술 그리고 붓기 치료
b.  시간 없음 4박5일 수술 만 하고 와서 한국서 붓기 치료
c. (제 일정) 9일시간  수술 먼저하고 남는시간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혼자여행 수술 하고 이틀쉬면 붙기 좀
빠지는데 그때 움직임..(졸라 무리하면서 함)

다른 에이젼시 잘모릅니다. 솔직히 그러나 제가 겪은 테페 살을 붙이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그대로 말씀드렸고
제 느낌은 테페 괜찮다 입니다.

과거에 여지껏 후기 쓰신분들 대략적으로 만 써서 도대체 어떻게 시스템이 진행되는지 잘몰라서
후기만 보고 청사진을 그릴수 있게 이렇게 디테일하게 적어 봤습니다. 
마음이 조금이도 있으신 분은 고대표와 직접 얘기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마지막 금전적인 부분 비행기 값빼고 모낭수 따라 다르지만 최대 4000유로 정도면 됩니다.(수술만하면 남음)
자세한건 고 대표 저양반이랑 상담을...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행동하는자에게 영광과 기쁨이 있을겁니다.
후에 머리좀 자라면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