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판은 두피문신 후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추가 보완 방법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두피문신] 민머리 두피문신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드리면 저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20대 끝물에 들어선 청년입니다.
탈모가 시작된 계기는 중학생때 30kg가까운 중량을 2달 못되서 감량해냈었습니다.
운동뿐만아니라 섭취량도 대폭 줄였더니.. 갑자기 머리가 연질화가 시작되더라구요..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머리가 우수수 빠지면서 이마가 드러나는데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당시 피부과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았을때
의사께서는 사람도 털갈이를 하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등등 경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고등학생 성장기에 탈모치료약을 처방하기 꺼려하시더라구요.
별다른 처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아무런 지식 없이 성장기에 탈모치료약을 처방받고 약을 섭취한다는것은
부정적으로 생각되네요. 약 시기를 놓쳐 빠졌다고 해서 그렇게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보아하니 어차피 빠질 팔자였음을 부정안합니다..ㅠ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갔을때는.. 모자쓰고 생활하다가
맞춤가발을 맞춰 약 6~7년간 부분가발생활을 했습니다.
가발생활전, 가발생활중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거 다 풀어내자면 하루걸릴거같습니다.
대부분 좋은 기억이 아니었고 슬픈기억에 가깝기 때문에 생략하고..
졸업후 첫 직장은 사무직종이였기에 여름은 덥긴해도 버틸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직후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는 직장은 업종 특성상 많이 더운곳에서 근무하구요..
제 체질특성상 방송 안녕하세요에 나가도 될정도로 땀이 정말 많이나고 열이 많이 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땀 많다 많다 한 사람들 저보다 많이나는 사람 못봤습니다.
이런 체질로 일하다보니 정말 쓰러지는거아냐? 싶을정도로 핑핑돌때가 있어 살려면?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해서 4월달에 대다모에 여름에 두피문신을 받아도 괜찮을지 질문글을 남기고
6월달에 업체를 우연찮게 발견하고 상담받고 시술시작했습니다. 오늘 마지막회차 종료되었네요.
몇번 시술했는지는 세지않아서 정확하지 않은데 대략 9~10번 정도 방문했던것 같구요
소요시간은 대략 평균 2시간정도 소요된거같아요
비전문가인 제가 작업자 스킬이 이렇다 저렇다 할 안목은 없구요
중점적으로 보던 항목은
1. 색이 너무 진하지 않게 자연스러울 것
2. 본머리와 문신구간의 경계가 생기지 않게 이어질 것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했습니다.
위에 사진이 조명을 비추고 찍은 시술 완료 / 시술 전 사진이구요
시술 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발로 인해 두피에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거같아요
밑에 사진이 집에서 빛없는 실내에서 방금 찍은 사진입니다.
빛을 비춰찍으면 적나라하게 비어보이게 나오고, 또 빛이 없이찍으면 까무잡잡하게 나옵니다.
실제로 보면 위사진과 아래사진의 중간정도 되는 명암입니다.
그냥 일반인이 삭발한 느낌의 딱 자연스러운 색상이어서 만족합니다.
또한 탈모부위만 진행한게 아닌 구렛나루부위와 제가 몰랐던 부분인 뒤쪽 헤어라인이 없다하여
그부분도 진행하다보니 회차가 생각보다 길어진거같구요.
또 위에말했듯이 땀도 많은데다가 기름도 많고 시술면적도 넓어서 제 머리가 극악의 난이도 였을 점 인정하네요.
내색은 못했지만 꼼꼼하게 진행해주신 원장님께 감사하더라구요.
아참 통각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헤어라인 부분과 뒷쪽 목덜미 부분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탈모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주위에 안쓰러운 표정으로 걱정해주는 말한마디 한마디가 짜증과 분노를 일으킵니다.
그렇지만 멘탈이 무너지면 정말 병이 되는것 같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마인드 콘트롤을 하시며
사지 멀쩡하고 오감을 느낄 수 있음에 오늘도 저는 감사함을 느끼며 물러나겠습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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