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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머신뽀] 절개냐 비절개냐 보다 중요한 것!
최근들어 슬릿과 식모기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많은 분들이 절개 vs 비절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할 뿐 정작 중요한 ‘이식’ 과정은 큰 관심을 갖지 않으셨던 것 같아서요.
명심하세요.
‘모발이식’수술이지 ‘모발채취’수술이 아닙니다. 물론 채취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식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단순히 이식과정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채취 후에 이루어 지는 과정을 총체적으로 뜻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모낭분리겠죠.
개인적인 저의 의견을 벗어나 해외 포럼과 각종 블로그에서는 어떠한 의견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Lateral Slit Technique vs Choi implanter
Question:
Rassaman 박사님, 가장 적은 모낭손상, 빠른 회복, 높은 밀도를 이룰 수 있는 이식 방법은 아래 2가지 중 어떤 것 인가요?
1. 슬릿
2. 식모기
Answer:
당신은 지금 저에게 상대적으로 어려운 ‘기술(슬릿)’과 ‘도구(식모기)’의 비교를 요청하셨네요. 어떠한 도구를 사용하였거나 어떠한 각도로 이식이 되었는지 와 관계없이 빠른 회복의 차이는 이식부위의 상처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처가 작을수록 회복이 빠른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식모 성장의 성공여부는 grafts trimming(모낭분리 혹은 모낭을 다듬는 과정) 과 절개부위의 채취에 따라 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식모기안에 모낭을 넣기 위해 모낭을 너무 짧게 자릅니다 왜냐하면 식모기는 큰 모낭을 담을 수 없기 때문이죠. 이렇게 짧게 잘린 모낭은 자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피가 보이지 않는 정도의 밀도’에 관한 당신의 질문에 대해 답변 드리자면… 글쎼요,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요. 모발의 특성이라든지, 굵기 그리고 모발과 두피의 명암비에 따라서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발을 가진 사람들은 85% 가량의 머리카락을 잃고도 머리카락이 얋아보이지 않습니다. 낮은 밀도를 가졌음에도요. 하지만 검은 생머리에 하야 두피를 가졌다면 50%의 밀도에서도 두피가 보이게 됩니다.
<또 다른 글에 대한 내용입니다. 전문의들이 직접 답변을 달아주셨습니다.>
질문자 James:
2차 수술을 받으려고 하는데요. 1차로 식모기를 사용했는데 2차는 슬릿방식으로 가능할까요? 2차는 1차때 식모기로 심었던 같은 부위에 받기 원하고요. 밀도 보강이 목적입니다. 아니면 그냥 식모기로 받아야 하나요?
Dr. Feller
아니요. 2차 수술은 식모기로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슬릿은 식모기의 바늘보다 작은 아주 얇은 blades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기존모 사이사이에 빽빽하게 심을 수 있습니다.
Dr. Glenn Charles
제 생각에는 위에서 Dr. Feller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네! 당신이 전에 식모기로 수술을 받으셨더라도 슬릿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식모기는 그 범위가 0.6mm~0.9mm 입니다. 그러므로 식모기도 고밀도 이식이 가능합니다.
(슬릿은 0.2mm로 아직도 식모기가 3~4배 가량 굵습니다.)
Ejj (일반회원)
저는 식모기로 수술을 받았고 머리가 전혀 자라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식모기를 사용하는의사에게 커미션을 받는 브로커로부터 식모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식모기의 발전에 대해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돼지에게 립스틱 발라주기”….. 여전히 돼지입니다.
식모기는 우리가 피해야 할 대형 네트워크 병원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유튜브에서 식모기로 이식하는 영상을 보셨는지 모르시겠지만 심는 방법이 다소 폭력적입니다. 아마 모낭을 심는데 있어 가장 forceful한 방법인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에 아마 당신이 “모낭의 괴사”에 대해 검색을 해보신다면 상당히 유익한 영상을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식모기는 절개를 하지않습니다. 그냥 미리 내어놓은 구멍에 모낭을 갖다 박습니다. 일반 주사기와 다를 바 없지요.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식모기가 이식부위를 말 그대로 inject 하기 때문에 밖는다는 표현을 한 것 같네요.)
저라면 먼저 의사의 결과물은 최우선으로 볼 것 같네요. 그 다음에는 그 결과를 위해 지속적으로사용된 이식방법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것 같습니다.
Follicle Death Row 일반 회원
요즘에 Feller 박사님 글을 못보는게 안타깝네요. 바쁘신가 봅니다.
식모기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몇몇 최악의 결과물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에 식모기가 사용되었다는게 기억나네요. 당연히 모낭을 다듬고 식모기에 넣는 과정에서 많은 모낭들에게 손상을 줍니다. 때문에 모낭들은 이식부위에 도달할 기회조차 없는거죠.(모낭들이 이미 죽어서 심어봤자라는 뜻 같네요)
위와 같은 글 들은 다소 식모기를 싫어하는 글들이네요. 해외에서는 식모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다보니 글 중간중간에 식모기가 언급되는 것은 좀 있지만 관련 thread는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식모기가 모발의 각도를 맞춰서 자연스럽게 심을 수 있다고 말하는 글도 있습니다.
슬릿방식이라고 해서 수직으로만 심는 것은 아닙니다. Lateral 슬릿과 Vertical 슬릿은 이미 식모기가 개발되기 훨씬 이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식모기가 Pen모양 이기 때문에 각도를 맞춰서 심을수 있다고 합니다. 슬릿 또한 펜모양의 바늘입니다. 심을 부위의 구멍을 각도에 맞춰 낼 수 있는거죠.
식모기는 애초에 개발목적이 “빠르게 심기 위함”이지 밀도를 높이거나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식모기의 구멍이 커서 식모기 흉터 문제가 생기자 구멍을 더 좁게 만들기는 했습니다. 다만 더 작아진 식모기에 모낭을 넣기 위해 모낭을 더욱 작게 잘라야 하는 또 다른 단점이 있지요.
식모기로 머리를 심는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0D0EFuf1aZg
3분 13초부터 보시면 식모기로 심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 예전 글을 보시면 저렴한 모발이식 수술은 피하라고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식모기 재사용이었습니다.
영상에서 집도자가 말하길 15개의 식모기를 한 세트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영상에서는 3세트가 보입니다. 35개의 식모기를 사용한다는 뜻 입니다. 검색결과 식모기는 1개당 의료진에게 공급되는 가격이 대략 5만원 정도이더군요. 그렇다면 식모기 35개에 소요되는 비용이 175만원입니다.
199만원 짜리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다면 식모기 재활용하는 병원일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미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도 대다수의 병원이 식모기를 재사용한다고 밝혀진바 있습니다.
때문에 비싼 병원에서 수술받으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싼 병원은 가급적 의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의사 인건비 및 병원 임대료, 수술도구 등등이 고작 100만원도 안 하는 병원은 없으니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lTwri02b2DI
또 다른 영상입니다. 42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 영상과 확연히 다른 점은 이 영상에서 사용되는 식모기는 고작 4개라는 것 입니다.
1분 10초부터 보시면 모낭을 식모기에 넣는 과정이 나옵니다.
그리고 2분 37초에 모낭이 이식되는 장면이 상세하게 나옵니다.
이번엔 슬릿방식의 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9JuODFmI220
2:13초에서 의사가 말합니다. “make sure it’s just right for the hair follicle” 모낭이랑 맞는지 확인하라네요. 바늘의 굵기를 보면 육안으로도 식모기 바늘의 굵기와 차이가 납니다.
더 자세한 영상을 찾으려다가 http://www.youtube.com/watch?v=I_MGIH3LzHM 이걸 발견했네요. BBC에서 제공 한 거라 그런지 중간에 영상이 상당하네요.
미리 말씀드립니다. 두피를 절개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주의 하세요.
보시는 바와 같이 슬릿은 미세한 바늘로 구멍을 먼저 낸 뒤에 핀셋으로 모낭을 잡아서 넣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이식 시에 출혈을 최대한 줄여야 Popping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때문에 구멍을 내고 일정시간을 기다린 뒤 출혈이 멈추면 심어야 한다. 등등.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글이 슬릿 우월위주인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식모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떄문에 관련 글을 찾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국내는 광고글이 대부분이라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 자체가 거의 없구요.
식모기, 슬릿 혼용방식을 사용하는 병원도 있더라구요. 무슨 생각이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광고용으로 보입니다. 슬릿으로 0.2mm짜리 구멍을 내놓고 그 구멍에 0.6mm짜리 식모기를 박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로 그러한 방식을 접목시켰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식모기와 슬릿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례는 들어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에 관한 질문 글 조차 못봤구요.
오랜만에 시간이 남아 갑자기 삘 받아서 장문의 글을 써버렸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지금 급히 나가봐야 되서 글 검수는 못했습니다. 오타나 이상한 흐름의 내용이 보일수도 있습니다. 감안해주세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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