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탈모 박멸하여 꽃미남,꽃미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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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탈모] 하...탈모 고민하는 글들.. 밉다 미워..
한번 다 훑어 봤는데 정수리 사진 찍어서 어 이거 탈모인가? 하는 사람들은 병원 가보는게 좋습니다. 여기까지 오셔서 확인 받으실 필요가 없어요 사진의 각도와 주변 모발의 연모화는 실제 병원에 가서 현미경으로 촬영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저는 너무너무 심한 탈모인인데.. 고3때부터 탈모가 왔습니다. 울산에 있는 유명하다고 소문난 병원에서도 약타러 서울에서 내려가고 로꼬처럼 탈색을 해보기도 하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안돼서 2년정도 모자만 쓰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실제 피부과에가서 당시 모나드정이라는 카피약을 먹으면서 쉐딩도 경험하고 그때는 쉐딩이 너무 심하게와서 샤워하러 물만 뿌려도 정수리가 보였습니다. 그렇게 진전이 없고 계속해서 빠지다가 결국 머리를 밀고 군대를 갔습니다. 머리를 밀고 군대를 갔을때는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더이상 가릴수있는게 없었으니까요. 항상 실내에서는 탈모를 하라는 군인의 방침과 중간중간 이발병에게 머리를 잘라달라고 할때 등등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을 버티고 전역을 한후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m자는 효과가 확실하더군요 하지만 정수리는 여전했습니다. 그렇게 모발이식후 1년뒤 두피문신을 했지만 역시나 실패였습니다. 약은 모나드정을 끊고 아보다트로 바꾼후 1년9개월 복용중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아 몇년은 지켜보자 라는 생각을하고 복학을하여 대학을 다니는 와중에 좋아하는 후배가 생겼습니다. 평소 저의 헤어스타일에 흑채를 뿌려 잘 가리고 다니고 있어 주변사람들은 모르는것 같아 그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었지만 우연치않게 친해진 그후배는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였습니다. 너무 제 이상형이였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그 후배도 저를 좋아하는게 너무나도 보이고 심지어 우리의 관계가 어떤것인지 왜 고백을 안하는지에 물어봤습니다. 그럴때면 저는 거절하고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저의 애매한 행동에 그친구는 여전히 답답해 하고있습니다.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그친구에게 사실대로 얘기하면 그친구가 떠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두려운것은 그친구가 자신은 괜찮다고 할때 저는 너무 비참할것 같습니다. 어린나이에 자신의 남자친구가 탈모라는게 제가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정말 너무 미안할것같습니다. 그친구는 이쁘고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주변 남자들에게 인기도 많은 친구입니다. 그런사람에게 저는 말을 할 자신이없습니다. 그친구는 알까요 제가 본인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있다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참아왔습니다 1년 동안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고 포기해야지 멀어져야지 그렇지만 그친구는 저의 이런 답답한 행동을 그저 받아주고 계속해서 다가왔습니다. 정말 너무 힘드네요. 그 후배때문에 한두번 운게 아닙니다.. ㅋㅋ 정말 미안하고 너무 답답하고..
글을 쓰다보니 푸념이 되어버렸네요 마지막으로 2년전 모발이식 바로 직후 사진과 현재 두피문신+아보다트 1년9개월+로게인폼 2개월차 사진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를 보며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주세요 병원비 몇백이 당장은 커보이지만.. 몇년동안 고통받는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별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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