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탈모 박멸하여 꽃미남,꽃미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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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고민] 탈모 9년차...ㅋㅋ
젊은나이에 탈모로 고생하는사람들이 많은거같네
나는 올해 26세로 탈모9년차야
탈모시작은 언제부턴지 잘 모르겠어
2006년 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가 말해준 얘기를 듣고
처음 내 정수리를 거울로 보게되었는데
친구한테 듣게 된 머리숯 없다는 말과는 달리
내 느낌은 대머리...? 에 더 가까웠어
벌써 몇년전부터 진행중이었던거겠지
근데 그때는 게임하고 공부하기 바빴고
내 나이에 탈모? 이런얘기를 전혀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리고 정수리를 내가 직접 보려하지 않으면 볼일이 없으니까
그렇게 고교시절을 보냈었지
대학가서도 머리는 계속 빠졌던거 같아
임원활동, 동아리활동같은 대내외적으로 바쁘다보니까
탈모인걸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무언가 치료해볼생각은 시도해보지 못했어
다만 내가 항상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그랬으니까 생활개선이 필요하겠구나 싶었지
그래서 군대를 가면 아무래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인스턴트도 먹을일없고
잠도 지금보다야 많이 자니까 개선이될거라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군대 입대전
그리고 제대후 내 모습을 비교해봤는데
군생활중에도 계속 빠졌나보더라고 ㅋㅋㅋ
제대후모습이 더 처참해 더 훤해져서
정수리부터 시작된 탈모는 전체적으로 확장이되서
뒷머리말고는 그냥 하얀거야... 민머리같이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대후부터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지
누구나 다 하는 호르몬검사부터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토너류도 여러제품 사용하고 블랙푸드, 견과류 많이 먹고
지루성두피인가 싶어 지루성샴푸도 사용했었고
한약도 먹고 머리에 봉독치료까지 했는데
내 개인적인 성과는 프로페시아 복용때 머리빠지는게 살짝 줄었다가
약빨이 오래가지 못해서 복용을 중지했었던거 말고는
효과를 봤다고 느낀건 하나도 없었던거같아 ^^ㅋㅋㅋㅋ
탈모인으로 살아온 햇수만큼
개선된 생활습관으로 시간투자해야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어떤방식으로 시간을 들여야할지도 모르겠고
일일이 모든경우를 시행착오 다 겪을 돈이며 시간도 없고
완전 도박이잖아?
여기저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말들뿐
치료가 되는건없고
치료방법도 개인편차가 각각 존재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2년전부터는 흑채 잠깐 쓰다가 가발쓰고있어~~
안쓰는것보다야 인상은 훨씬 좋지만
직장에서 기숙사생활하니까 몰래 씻을때만 벗으려니 너무불편해 머리아프고 가렵고 ㅠㅠㅠ
가끔 쥐뜯고싶을떄가 많다 정말...
이러다보니 여름에 물놀이같은건 꿈도못꾸고 누구랑 목욕탕가기도 싫고
근데 웃긴건 회사사람들이 내가 가발인건 알더라고 ㅋㅋㅋㅋㅋ
너무 불편하고 가발을 평생쓰자니 미칠거같고해서
모발이식을 생각하고 있는중인데
예전에 대다모에서 모발이식이 뭐 10년가니 어쩌니 의사들이 그러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앞으로 결혼은해야하니까....ㅠㅠ
모발이식하고 결혼준비할라고 생각중이야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조건이 대머리가 1순위잖아
마녀사냥에도 저번에 남자한테 고자가 되겠냐 대머리가 되겠냐 했을때 고자된다고 카고 ㅋㅋㅋㅋ
대머리 아닌사람도 대머리가 되길 싫어하는데
대머리인사람이 겪는 고통은 오죽할까... ㅋ
다들 힘내 ㅠㅠ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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