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탈모 박멸하여 꽃미남,꽃미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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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탈모] 탈모는 정말 초기에 잡아야해
근데 그게 정말 쉽지 않다는게 문제인듯.. 당장 기안84나 이시언만 봐도 초기부터 관리해서 지금은 탈모인지도 모르겠더라
난 정말 내가 탈모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었다 그래서 군대가기 전 20살때 앞머리 중간이 점점 갈라지는것도 아무생각없었고 군대에서 선임 후임들이 탈모인거 아니냐고 물었을때도 절대 탈모 아니라고 했고 전역하고 앞머리가 이상하게 잘 안 자라고 잘 안가려져도 '원래 이랬나?'하고 그냥 지나갔다가 1년 지나서야 내가 탈모라는걸 깨달음
근데 어떻게 알았나면 ㅌㅇㅊ 스트리머 중에서 정수리탈모 인 스트리머가 있는데 그 사람이 정수리 사진 한 번씩 찍어서 확인해 보라는 거임 ㅋㅋ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찍어봤는데 내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뭔가 좀 비어보이는거 ㅋㅋㄱ 그래서 근처 클리닉에서 검사받았는데 거기서 정작 정수리는 멀쩡한데 엠자가 조금 심하다고 해서 거기서 내가 엠자탈모인걸 깨닫게 된거임 ㅅㅂ 그 동안 내가 엠탈이라는걸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많았고 그때 약을 먹었더라면 이러한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텐데하고 작년 말하고 올해 초 얼마나 후회스럽고 억울하고 우울해시는지 모르겠다
결국 더 이상 이렇게 우울해하고만 있을 순 없다고 판단하고 평일 강의 들으러 가기전 강의 끝난 후 아침 저녁으로 알바잡아서 일했고 토요일에도 아침저녁으로 알바했다
그렇게 6개월 알바해서 모은 돈이 400만원..이걸로 7월달에 이식수술했다 물론 약은 내가 탈모란걸 인식하자마자 먹었음 카운터 여자알바가 내 또래였는데 처방전 보여주면서 그리고 주의사항 설명들으면서 정말 자살하고 싶었다 그 여자애 눈도 못 마주치고 진짜 도망친듯이 나왔어
이제 이식한지 내일이면 거의 3달째, 약복용은 거의 9달째 되간다 동반탈락이 워낙 심하게 와서 요즘은 수술하기 전보다 더 우울한거 같아 수술후 밀린 머리가 동반탈락으로 밀린 머리가 맞는지 아닌지 다시 날지 아닐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 암흑기가 괜히 암흑기가 아닌듯
올해 초부터 시작된 이 탈모로 인한 우울함을 언제쯤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부모님은 이식까지 했는데 뭐가 걱정이냐면서 잘 이해를 못 하시는것 같아서 넋두리 할 곳이 여기 뿐이라 길게 잡소릴 올렸어
탈모는 정말 초기부터 관리하는게 중요한거 같아 의심되는 순간 관리하는게 필수인듯 늦으면 나처럼 고생한다 이식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면 애초에 초기부터 관리를 하면 이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답해 주고 싶네 모발이식 수술 정말 쉬운 수술이 아닌거 같아 이식 수술만 하면 다 끝나는줄 알았던 과거의 내가 멍청했던거지 수술 이후가 정말 시작인건데 말이야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다 동반탈락된 머리가 제발 다시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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