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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또치 · 2015-08-06T16:34:45+09:00

일이 좀 피곤했는지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구요 그러다 저번 달 쯤부터 m자로 심하게 벗겨지더니 저지경이ㅠ 원래 이마가 넓어서 ‘대머리돼도 뭐 상관 있겠어’ 했는데 막상 빠지니 상관 있더라구요 걱정도 많이 되고 해서 일단 다니는 피부과에서 상담 받았는데 탈모 진행 중 이라고 일단 치료를 해보고 이식 생각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지금 건선으로 2년째 다니는 병원 솔직히 못믿겠더라구요ㅡㅡ 안 그래도 내년에 이사 가면 병원 바꾸려고 했는데 그리고 회사 직원 분 한분이 이식을 하셨는데 전문병원에서 이식 하는게 안전하고 결과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꼴 나기 싫으면 꼭 잘하는데 가서 하라고 그분 2차까지 실패하셔서 지금은 삭발하고 다니시거든요 그래서 집근처 가까운 병원 한 4군데 상담 다녀왔습니다 어느 커뮤니티든 추천 병원은 다 비슷해서 의외로 병원은 추려졌는데 딱 맘에 드는 병원이 없었다고 해야겠죠 어디는 실장이 나와서 상담하고 어디는 너무 비싸고 병원 결정 하는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러다가 건선 때문에 약 받고 병원을 나오는데 옆에 나세르의원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전문병원인가 싶어서 대다모에 물어보니 평도 나쁘지 않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후기들도 썩 나쁜 후기는 없더라구요 원래 상담받은 병원 중에서 고르려고 하다가 마지막 상담 한번 가보자 하고 나세르 상담을 받았는데 뜬금없이 찾은 병원인데 좋더라구요 집이랑도 가깝고 가격 as까지 괜찮은 것 같아서 바로 나세르로 결정했습니다 이식은 2500모 절개로 했고 수술한지는 무려 3일 됐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 보면서 마취 많이 아프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저도 살짝 긴장했었는데 솔직히 아프긴 한데 그 정도로 아프지는 않더라구요 막 소리 지르신 분도 계시다고 하는데 그냥 적당히 아픕니다 마취만 참으면 그 다음부터는 정말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는데 정말 시간 안가더라구요 영화 보면 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영화를 좀 자주 봐서 그런지 집중도 잘 안되고 뒤에서는 뭔가 하고 있는데 감각은 없고 영화 사운드랑 수술 소리가 간간히 들려서 집중이 좀 힘들더라구요 생각보다 수술시간이 길어서 저처럼 가만히 못 있는 분들은 좀 힘든 시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통증도 별로 없고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만족해서 수술한지 삼일밖에 안됐지만 수술 잘 된것 같습니다ㅋ 아직 회복부터 해야 하는 뉴비지만 종종 후기 남기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