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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12 · 2015-12-24T17:47:14+09:00

정수리 탈모로 스트레스 많이 받던 1人입니다 한 5년전즈음부터 가마부분이 많이 빠졌습니다 가게를 시작한지 1년 밖에 안됐을때라서 스트레스성이겠거니 했습니다 앞머리에도 이상이 없어서 그냥 지나가는 탈모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죠 그렇게 한해 한해 지나가면서 가게도 안정되고 탈모도 안정되더군요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을 안썼더니 저만큼이나 빠졌었죠 그래서 나름 유명하다는 모 한의원에서 탈모치료도 받아봤습니다 한약도 먹고 한약방에 왜 있는지 모를 레이저 치료까지 받았죠 근데 이게 효과가 아예 없었으면 저도 금방 때려쳤을텐데 약간씩 효과가 있었네요 사람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야금야금 빠지니 하던거 안하면 또 다 빠질것 같은거죠 새로 머리가 좀 자라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1년정도 한의원 돈벌어줬습니다 치료를 계속 받기도 머하고 수술을 하자니 직원도 없는 가게 누가 보나요 정말 오래 쉬어야 3일인데 이래저래 고민하고 있던중에 비절개는 회복이 필요없다는 소리를 어디서 주워 들었습니다 좀 알아보니 회복 없이 바로 생활이 가능하다고 광고가 많더라구요 허위광고는 아니겠구나 하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사진 보내주고 견적 좀 받고 있었는데 근데 이게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 저도 장사를 하지만 이렇게 심하게 차이가 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싼데서 할까 하고 저도 좀 흔들렸는데 한번하는 수술 제대로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싼곳은 다 배제하고 병원을 골랐고 디자인쪽으로 맘에 들었던 드림헤어라인에서 수술을 했죠 처음에는 그냥 일반 비절개로 할까 했는데 로봇모발이식이 생착률이 더 좋고 수술시간도 짧다는 실장님에 유혹에 모수도 얼마안되고 비용도 처음 생각한 정도라서 로봇비절개로 했네요 로봇모발이식이라 그래서 저는 로봇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는건줄 알았는데 모낭채취만 로봇이 하고 심는건 원장님이 직접 해주는거라고 설명을 다시한번 듣고 수술 받았습니다 수술할땐 안아픕니다 근데 수술소리는 조금 나더군요 기계가 와서 푸슛 하고 감각이 없는 뒤통수를 건들이는데 그때마다 나는 뚝 소리 이게 뒤를 못보니까 첨엔 좀 불안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졸리더군요 ㅋ 허위광고가 아니었는지 회복도 빠르고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더군요 문제는 지장이 없는거지 불편합니다 뒷통수랑 이마는 붓고 머리도 제대로 못감고 한 열흘정도 고생했고 3개월쯤부터 머리 올라올때도 좀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2600모 심었는데 다 어디가고 요고밖에 안자라나했죠 근데 시간이 약이라고 7개월 지난 지금 보면 그냥 뿌듯 합니다 가마위치가 조금 바뀌긴 했는데 머리 잘 자라는데 그게 대순가요 뒤쪽으로 조금 더디게 자라는 감이 있는데 일단 두피가 안보인다는거에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자라는 시기라고 하니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