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모벨르에서 혼용법으로 5000모 심어버렸습니다.

12年前
6,452

年龄段 50대후
本数 5000本 (2500单位)
手术方式 절개+비절개
手术进展 1工作

手术范围
- D型

<혼용법 수술전 모습>

<혼용법 수술후>

모발이식하려고 맘먹고 막상 하려니까 나름 병원 선택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절개를 한다고 하니까 막상 절개 안하는 사람들에 비해 내가 잘못된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 비절개로 하려고 했는데 막상 제가 탈모가 된 부위가 넓어서 다 심을라고 하면 머리를 거의다 밀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직장생활 하는데 너무나 크고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거 같아서 한동안 더 큰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절개도 하고 비절개도 하는 병원이 나름 중립적일거 같고 또 혼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상담을 받으러 갔고 혼용법이 저에게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단 병원분위기 다른 모발이식병원이랑 비교될 정도로 대기공간이 엄청크고 수술실과 상담실도 엄청 많았습니다. 모발이식전문으로 많이 하는 곳으로 수술도 많이 하고 탈모치료 받으러 온 사람들도 많아보여 나름 신뢰도 되었습니다.

혼용법은 절개랑 비절개를 동시에 하는 방법으로 6000모 이상 대량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괜찮은 방법인듯 합니다. 물론 비절개 백프로로 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해당이 안되겠지만 저같이 직장에서 상사 눈치봐야 하는 넘이 갑자기 삭발하고 갔다가는 직장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걸로 예상되는 경우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절개하는 부분 주변으로 머리를 짧게 깎은뒤에 머리를 들었다 올렸다 하면서 덮히는 정도를 계산하십니다. 혼용법의 최대장점은 제 생각에도 머리를 바싹 깍지 않고 대량이식을 할 수 있는데다 그것 때문에 바로 회사생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절개만으로 많이 심을라면 뒤통수쪽 절개범위가 엄청나게 길어지는데 그 절개부위를 줄이고 나서 비절개부분으로 메꾸니까 절개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것도 괜찮아보였습니다.

수술하는 동안 모발이식은 역시 듣던대로 마취주사 놓을때가 좀 아프다는걸 체험했습니다. 먼저 비절개로 하나하나씩 뽑고 나서 다시 절개를 한뒤에 그 부분을 꿰매는데 뽑아낼때는 거의 느낌없는데 잡아당겨 봉합하면서 당겨지는 느낌은 좀 그렇습니다.
제 뒤통수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약간 U자형의 모습에 그 위쪽 하나씩 뽑아낸 피딱지가 있는 정도입니다. 뒤통수라 찍는 각도가 잘 안나와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병원에서도 5000모 기준으로 심기 시작했는데 절개한 모낭과 비절개로 뽑아낸거 다 합치니까 5350모 정도 심어졌네요. 저처럼 좀 빠지신데다 절개범위를 줄이면서 직장생활하시는데 지장없게 머리 많이 깍기 싫은 분들한테 괜찮은 방법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