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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늪에서 희망으로...(좀깁니다.) 전두탈모증

  • 22年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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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1일
그당시 머리상태(저 숱많습니다. 롤스트레이트하면 그 기계가 다 들어가고 다른거 가져올정도.머리에 대한 걱정은 한번도 없었음. 1달에 한번 미친년처럼 머리스타일과 색깔 바꿈...(ㅡ.,ㅡ)
몸상태 : 직장1년미만으로 그당시 저희 팀장님때문에 5월들어 잠을 제대로 잔적이 없음
그분만 보면 오금이 저릴정도로 두려움...(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그생각만 하면...) 거의 밥을 못먹음.

2003년 5월 7일
미용실에 갔습니다. 5월들어 유난히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드라구요 그래서 머리를 좀 짧게 자를겸(어깨정도 와서요):항상 전 좀 길다가 좀빠진다 싶으면 미용실가서 단발로 자르지요...
그날도 미용실에가서 머리도 자를겸 염색을 하려했는데 약을 묻히는데 미용실언니가 어머"언니 원형탈모증이네요"하며 거울로 보여주는데 500원동전만한 크기가 있더군요
그것뿐 아니라 100짜리도 옆에...
약이 묻혀있어 어쩔수없이 대충대충 하고 집으로 오는데 가슴이 철렁
어쨌든 그날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5월 12일
하루하루 자꾸 신경이 쓰이니 머리 빠지는것이 확연히 보이더군요..
더더욱 신경이 쓰였음 병원은 가지 않음
교육을 갔는데 머리카락이 너무나 많이 빠져 정신이 없었음.
아는 언니 소개로 병원에 감.
500원짜리와 100짜리 50원짜리 몇개 발견,
원형탈모증이라 진단받고 그동안의 생활을 말하라함
주사맞고(20대정도 맞는데 죽는줄,... 머리카락 수도없이 빠짐) 집에 옴

5월 22일
이곳저곳 다 뒤져서 내 상태가 사행성 원형탈모증이라 생각함
일주일에 한번 병원감. 병원에서는 더욱더 악화 될수도 있다함...(증세가 심해서... )
상태:왼쪽귀에서 오른쪽 귀까지 500원짜리가 뱀이 지나간 자리처럼 퍼짐...
결국 진단서를 제출,,, 병가를 내기로 결심...

5월 30일
진단서를 내고 마지막으로 출근하려 햇는데 그날 아침 앞머리가 빠짐.. 가릴수도 없어서 그날부터 회사 안감.
미용실가서 머리를 스포츠로 짧게 자름...(내내 울었어요)
이날 첨으로 대다모 사이트에 원형탈로에 대해 올렸는데 어느분이 답변을 해수셧음 거의 밤새도록 울었음 (답변내용 : 나도 첨엔 원형탈모로 시작해 이제는 아예 안나니 너도 술과 담배 맘껏하라고 어차피 안날꺼.. 절제하지 말라 거의 절망적인 분위기 였음)

6월~7월22일까지 병가기간
집에 있으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가서 주사맞음(많이 맞을땐 50번정도,,, 죽고 싶었음,...아퍼서..)
계속 빠져서 아예 삭발을 결심
정말 한 1주일동안 머리 전체가 다빠짐(놀랬음 하수구가 3-4번정도 막힘..)-->그때 내 인생 끝장나고 머리숱이 이렇게 많은지 첨 암.

7월 22-9월30일
회사에 복귀... 모자쓰고 회사다님.
그더운여름에..(다행히 제가 더위를 안타는 편이라...) 여자분들은 이해를 하는데 남자분들은 언제 모자 벗냐며 하루에 1번씩 물어봄...
역시 1주일에 한번씩 병원가서 주사맞고 광선치료하고 약바름
더이상 빠지지도 나지도 않음..
두려웠음.절망스러웠음.

휴~~ 힘드네요...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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