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 시작에 대해 고민하던분께 답하던 쪽지 내용이 저도 모르게 길어져서 그분께 필요한 부분만 보내드리고 혼자끄적이던걸 옮겨서 올려본니다^^
제가 사진을 올리고 하고 하면서 기존 모량이 많다고 했는데
제가 기존모량이 많다고 말씀드린건 어디까지나 보통 탈모인들의 기준에 비해서 이지 일반인 처럼 많았던건 아니란걸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전 흑채로 살짝 커버하고 다녀서 머리 없다는 말은 안들었는데요
집에 있을때 머리 감고 나오면 누나들이 너도 시작됏구나 뭐 이런정도였죠..ㅋ
저희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다 대머리셨거든요;;
희한하게 저희 삼촌들이랑 사촌형들은 다 멀쩡한데 장손들한테만 오는지..
어쩄든 참고로 전 군대를 작년 11월에 전역했습니다
2005년도에 입대했죠. 그런데 그 전에는 이마가 넓다기 보단 좁지는 않은정도인것 말고는 머리숱이 적다고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머리 감을땐 머리가 수두둑 빠졌죠.
그런데 빠지는 머리에 비해 머리숱이 비어보이거나 하지 않아서 아 원래 다른 사람도 이정도 빠지나 보다 이게 반복되면서 원래 이런가 보다 하고 살았죠
근데 문제의 발단은 군대입대였습니다
입대전 9mm로 반삭발을 했는데 그때도 머리 윗부분이 시꺼멓진 않아도 비어보인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입대해서 5주간 훈련은 받는데 아마 그떄 비위생적인 관리가 더 탈모를 부추긴것 같습니다.
훈련소에선 샴푸따윈 없이 비누로 모든걸 해결해야 하고 환경이 열악해서 늘 녹물이 나오는대도 씻어야 하고 했습니다
100일휴가를 나와서 보니 입대전 제 머리가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트레스와 비위생적 관리가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대를 가니 그때부터 고참들이 너 머리가 좀 없는것 같다 너 나중에 대머리 될것같다 그러더라구요
정말 막막했습니다. 이제 시작되는구나 싶었죠
그렇게 지내다 군생활 3개월 남기고 마이녹실을 썻습니다
이건 뭐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이마에 잔머리도 나고 정수리도 머리가 꽉 차더군요
규칙적인 생활을 할수 있는 군대이기에 정말 하루도 안빼고 3개월돌안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뿌려줬습니다
정말 군입대 전으로 돌가갔습니다. 탈모가 시작된 고참고 후임들도 비결을 뭍고 해서 알려줬더니 저희 내무실에 마이녹실 유져가 저까지 5명..ㅋㅋ
그래서 전 마이녹실이 정말 짱이구나 싶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약물이란게.. 전역하고 아무래도 매일 뿌려주고 하긴 힘들어 좀 소홀해 지니
농담이 아니고 한달만에 그동안 난 머리가 다빠졌습니다.
군대있을떄 머리로 되돌아 가더군요
그래서 바로 프카를 구해서 먹기 시작하고 흑채로 살짝씩 커버를 했습니다
프카.. 잘맞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저한텐 그건 사람이 할짓이 아니었습니다
기면증도 아닌데 시도떄도 없이 졸리고 어꺠가 무겁고 피곤하고
도저히 생활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접었지만 그땐 편입준비중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반 이상을 잘수밖에 없었습니다
공부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전날밤을 샌것처럼 피곤함몸..ㅠㅠ
그런데 문제는 반년을 넘게 먹어도 더 빠지기만 하고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거
솜털이 나는줄알았더니 좀 나다 그 솜털이 다 빠져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전부터 눈팅하던 가발거뮤니티를 제대로 훑어보았습니다
티나시는 분도 있고 안나시는분도 있고
열심히 나름 연구하여 가모를 하기로 결심하고 약을 바로 끊었습니다
이건 초 대박. 체력이 완전 다른사람이 되었죠ㅋㅋ
몸이 활기가 넘치니 생활도 즐거워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발의 결과.. 그렇게 2주를 기다려 제품을 받고
혼자 머리를 잘 밀고 가모를 써서 늘 하던대로 제 머리를 열심히 잘랐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
현제 가족들 친구들 아무도 모릅니다. 4년만난 여자친구만 압니다.
무작정 가발을 하라고 말슴을 드리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가모 상태와 컷만 좋다면 절대 후회하진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약발이 받으면 극복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도 않으면서 미련을 못버리고 약이나 뭐나 부여잡고있으면 스트레스 받는 시간만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제가 정답이라고 말씁은 못드리지만 탈모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가모를 한 제 선택에는 단한번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시작될떄 해야 전후 상황의 변화가 크지 않아 주변사람도 눈치를 못채고
자기 자신이 스트레스 받는 시간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이런방법으로라도 즐겨야지요^^
이렇게 지내다 언젠가 탈모 완전 비료법이 발명되면 그떄 그 덕을 보지요 뭐ㅋ
그런데 잘때마다 가족볼래 문을 잠그고 벗고자야하는 불편함과..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아직 모량이 많고 두꺼워 하루라도 면도를 안하면 밀착력이 별로라 불안해서 매일 면도해 줘야하는것도 귀찮지만..
가모와 함꼐 다시 시작도니 제 생활의 활기와 행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아 배고파..
그럼 전 이만 밥이나 먹으러..
아 그리고 밥먹고 여권사진 찍으러 갑니다ㅋㅋ
가모 한 이후에 하려고 미루고 미뤄온 여권시진을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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