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조건 자연스럽고 튼튼한 고정식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1년반이상 착용해 왔습니다.
처음엔 풍성해진 머리 덕분에 무척 신기하고 마냥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렵고 불편한것도 많이 느끼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1년이 넘어가면서 부터 한없이 답답한게 느껴지더군요. 특히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부할때
(회사다니면서 대학원 다니고 있어요...) 집중이 안될정도로 답답했습니다.
1년 이상 고정식 하고 다니다 보니 어지간해서는 참고 견딜수가 있는데... 언젠가 부터 고정식의 접착제부위가
가렵기 시작 하더라구요. 가끔씩 시원하게 가발벗고 머리감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으니 힘들더군요.
업체측에서는 앞라인의 테입을 떼고 손이나 빗 같은 도구로 긁으라고 하는데 접착부위를 무슨수로 긁나요?ㅋ
그래서 처음엔 이참에 가발을 벗고 모발이식을 할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 결혼도 했고 직장에서도 대부분이 제가 가발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때문에 들킬염려 같은건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나이어린 학생들과 대학원 수업도 듣고 같이 연구도 해야하는 입장이라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고심끝에 클립식으로 변환하기로 마음먹고 어제 주문했습니다.
사실 하*모에서 다시는 주문 하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1년동안 고정식 가발 세개 제작했구요. 이 비용이
만만치는 않더군요. 문제는 1년반가까이 사용해 오는 동안 그중 두개는 정말 사용하기 힘들정도로 망가졌다는
겁니다. 분명 처음 제작할 당시는 두개로 번갈아가며 사용하면 충분히 2년은 사용할수 있다고 했었거든요.
이번에 주문하면서 클립식이 더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수 있다고 설명 받았으니 한번 사용해 보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정식 쓰면서 관리비용도 엄청났었는데... 클립식은 관리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으니 이것또한 두고 보구요.
어제 주문했으니 적어도 한달은 걸릴듯 합니다. 클립식 제품 나오면 그동안 고정식 쓴 사람으로 클립식이
어떤가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하루빨리 완벽한 발모제가 나왔으면 좋겠네요...ㅠ.ㅠ 머리에 신경 안쓰고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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