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 탈모는20살때부터 서서히 진행..자살충동도 느꼈었고 인생에 끝을 경험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런 나날들이 있었죠! 지금은 가발쓰고 있습니다.저도 가발에 대해 상당한 선입견
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발을 결정하기까지는 정말 힘들었습니다.지금은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가발! 잘 쓰면 절대로 박영규나 설운도 그런머리 안나옵니다. (물론 가발은 가발업체에 따라서나 본
인이 나름대로 조사하고 연구함에따라... 스타일을 결정하심에 따라!)
요즘 올인에 나오는 이덕화씨 가발이 짧은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자연스러워서 500만원이니
전담 코디가 매일 신경써줘서 그러니 하는데...(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나도 모름) 전 가발80만원
(탈착식) 유지비용-한달반에 한번 이발비 8000원! 이덕화 가발 안부럽습니다 오히려 짤은 스타일
이라서 가발티가 조금 난다는....
가발하고 처음 사람들을 만났을때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었죠!머리가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생기니
당연히 알아 채겠지하고... 사촌형 사십구제 마지막날 절에 친척들이 다 모였었습니다 솔직히 조마
조마했죠. 사촌동생이 보더니만 형! 머리했지? 난 속으로 '자슥 그래도 나 쪽팔릴까봐 가발이라는 말
은 안하는군. 다 컷구네!'근데 다른 친척분들은 절 분위기 때문인지 눈도 잘 안마주치고 그래서
속으로 '역시 내가 가발한 것때문에 이질감이 느껴지나..'하며 속으로 한탄하고 있었죠!
사십구제가 다 끝나고 밖으로 나왔을때 사촌형이 너! 머리수술했냐? 아님 그 광고에 나오는 머리에
뿌리는거 했냐?머리스타일이 확 바낀는데.. 이러는겁니다 난 이형은 당연히 눈치챘을줄 알았는데 평
소 눈치가 정말 빠르거든요! 나보고 머리했냐는 그동생은 형 수술했냐면서 머리 어느 미장원에서
했냐는겁니다.(이자식이 눈치챈게 아니었어!ㅠㅠ) 또 다른 동생는 멋있다면서....
거기에 자신이 붙어서 다음날 내 불알 친구를 만났죠. 그넘 3달만에 만났는데 어? 머리길렀네!
멋있다 하는겁니다.(10년넘게 친구로 지내면서 가발한지도모르다니...)제가 전에는 짧은 머리에 증모
제했거든요! 다들 가발이란 생각은 안하고 머리길러서 어떻게 한걸로 알아요!(머리를 쓰다듬을려고
하질 안나?) 지금은 제 머리같이 생각하고 만족해요! 여자들도 대쉬해 오고...스타일도 만족하고
단점이 없는건 아님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그런지 머리감고 스타일 잡는 시간도 별로 안길고,답답한
것도 별로 없지만,다만 '내 머리가 아니기에... 가발 한거알고도 나랑 결혼해 줄 여자가 있을까?
당당히 가발이라고 고백할수 있을까?아주 가끔 불쑥불쑥 찾아드는 비애감!
그렇지만 가발로 인해 저에게 생긴 득은 단순히 머리가 많아보인다는 것이 아니라 그이상의...
자신감과... 잊고지냈던 감수성... 그 이상에 것입니다. 가끔 찾아드는 비애감? 옛날에 암흑을
생각하면 그정도야!!! 두서없이 길어졌는데..탈모 때문에 많이 괴로우시면 가발하십시요!아무것도
안하고 세월축내고 신세 한탄하는것보단 백번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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